[여기는 원주] 상지대 후문길 원상복구 논란…기존 사업비 어쩌나?

입력 2023.02.13 (19:40) 수정 2023.02.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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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줍니다.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일방통행 구간이 된 원주 상지대학교 후문길이 다시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원상복구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통행 불편과 상권 위축을 우려한 민원 때문인데,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상지대학교 후문 앞입니다.

양쪽으로 넓은 인도가 있고 가운데 일방통행길이 조성돼있습니다.

2017년 정부의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기존에 양방향 통행용이던 길을 일방통행으로 바꿨습니다.

사업비 21억 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역 상인회를 중심으로 원상복구를 해달라는 요구가 거셉니다.

통행이 불편해졌고 상권도 위축됐다는 겁니다.

[유인원/원주 상지대길 상인회장 : "진출입이 불편한 사항이다 보니까 사실 거의 70%가 (일방통행 길을) 역주행을 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다니고 있는 현재 상태입니다."]

원주시는 일단 상지대 후문길 기능개선 용역에 나섰습니다.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혼잡, 상권 활성화의 해법을 찾기 위해 설문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능개선 사업비는 15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도가 넓은 지금 상태를 선호하는 시민들도 있어 고민입니다.

원주시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임성진/원주시 도로관리과장 : "어떤 분들은 양방향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고요. 또 어떤 분들은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최적의 사업안을 찾는 게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선 지중화 사업까지 진행된 상지대 후문길은 원상복구 과정에서 변압기까지 옮길 경우 사업비가 지금 예상액보다 2배 정도 늘게 됩니다.

게다가, 국비를 투입한 정부 사업을 다시 뒤집는 결정이 원주시로선 가장 부담스러운 대목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시, 신규 공공체육시설 임시 운영 시작

원주시가 신설 체육시설을 임시 운영합니다.

원주시는 우선, 무실동 배드민턴전용경기장을 내일(14일)부터 개방하고, 다음 달(3월) 2일부턴 혁신도시와 반곡동의 테니스장의 운영을 시작합니다.

두 시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월군, 하천 정비 232억 원 투입…자연재해 대비

영월군은 올해 국·도비 등 232억 원을 들여 하천 정비 사업을 벌입니다.

영월군은 우선, 199억 원을 투입해 영월 남면 승당천 재해 예방 사업을 착공하고, 다음으로, 영월읍 큰팔괴천 정비 사업을 올해 안에 마치기로 했습니다.

또, 산솔면 이목천 등 소하천 5곳에 대해서도 설계 용역 등의 사업 추진 절차를 진행합니다.

평창군, 지역화폐 가맹점 모집…7월 출시 예정

평창군은 올해 4월 말까지 평창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지역의 소상공인으로, 유흥 업소나 사행성 업소, 대규모 점포는 제외됩니다.

평창상품권은 올해 7월 출시 예정으로, 발행 형태는 체크카드와 모바일, 종이 등 세 가지입니다.

원주시, ‘다함께 돌봄센터’ 2곳 추가 모집

원주시는 올해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장소 2곳을 모집합니다.

설치 대상 지역은 문막읍과 무실동 등 초등학생이 많은 6개 지역과 반곡동으로, 설치 장소는 최소 5년 동안 무상임대가 가능해야 하며 전용 면적인 100 제곱미터 이상이어야 합니다.

돌봄센터는 소득에 관계없이 맞벌이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과 체험 활동 등을 지원하는 복지시설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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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상지대 후문길 원상복구 논란…기존 사업비 어쩌나?
    • 입력 2023-02-13 19:40:32
    • 수정2023-02-13 19:47:47
    뉴스7(춘천)
[앵커]

원줍니다.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일방통행 구간이 된 원주 상지대학교 후문길이 다시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원상복구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통행 불편과 상권 위축을 우려한 민원 때문인데,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상지대학교 후문 앞입니다.

양쪽으로 넓은 인도가 있고 가운데 일방통행길이 조성돼있습니다.

2017년 정부의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기존에 양방향 통행용이던 길을 일방통행으로 바꿨습니다.

사업비 21억 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역 상인회를 중심으로 원상복구를 해달라는 요구가 거셉니다.

통행이 불편해졌고 상권도 위축됐다는 겁니다.

[유인원/원주 상지대길 상인회장 : "진출입이 불편한 사항이다 보니까 사실 거의 70%가 (일방통행 길을) 역주행을 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다니고 있는 현재 상태입니다."]

원주시는 일단 상지대 후문길 기능개선 용역에 나섰습니다.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혼잡, 상권 활성화의 해법을 찾기 위해 설문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능개선 사업비는 15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도가 넓은 지금 상태를 선호하는 시민들도 있어 고민입니다.

원주시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임성진/원주시 도로관리과장 : "어떤 분들은 양방향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고요. 또 어떤 분들은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최적의 사업안을 찾는 게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선 지중화 사업까지 진행된 상지대 후문길은 원상복구 과정에서 변압기까지 옮길 경우 사업비가 지금 예상액보다 2배 정도 늘게 됩니다.

게다가, 국비를 투입한 정부 사업을 다시 뒤집는 결정이 원주시로선 가장 부담스러운 대목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시, 신규 공공체육시설 임시 운영 시작

원주시가 신설 체육시설을 임시 운영합니다.

원주시는 우선, 무실동 배드민턴전용경기장을 내일(14일)부터 개방하고, 다음 달(3월) 2일부턴 혁신도시와 반곡동의 테니스장의 운영을 시작합니다.

두 시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월군, 하천 정비 232억 원 투입…자연재해 대비

영월군은 올해 국·도비 등 232억 원을 들여 하천 정비 사업을 벌입니다.

영월군은 우선, 199억 원을 투입해 영월 남면 승당천 재해 예방 사업을 착공하고, 다음으로, 영월읍 큰팔괴천 정비 사업을 올해 안에 마치기로 했습니다.

또, 산솔면 이목천 등 소하천 5곳에 대해서도 설계 용역 등의 사업 추진 절차를 진행합니다.

평창군, 지역화폐 가맹점 모집…7월 출시 예정

평창군은 올해 4월 말까지 평창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지역의 소상공인으로, 유흥 업소나 사행성 업소, 대규모 점포는 제외됩니다.

평창상품권은 올해 7월 출시 예정으로, 발행 형태는 체크카드와 모바일, 종이 등 세 가지입니다.

원주시, ‘다함께 돌봄센터’ 2곳 추가 모집

원주시는 올해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장소 2곳을 모집합니다.

설치 대상 지역은 문막읍과 무실동 등 초등학생이 많은 6개 지역과 반곡동으로, 설치 장소는 최소 5년 동안 무상임대가 가능해야 하며 전용 면적인 100 제곱미터 이상이어야 합니다.

돌봄센터는 소득에 관계없이 맞벌이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과 체험 활동 등을 지원하는 복지시설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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