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속초 농공단지 악취 해소?…“더 지켜봐야”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속초시 최대 환경문제로 꼽히는 농공단지 주변 악취에 대해 이달(2월)부터 환경부 실태조사가 진행됩니다.

특히 악취 원인으로 지목된 홍게 부산물 처리 대책도 추진 중인데요.

속초시는 악취를 완전히 없애긴 어렵겠지만,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공단지 악취 원인으로 지목된 홍게 부산물 처리업체입니다.

10건의 행정처분에 형사 고발까지 잇따르면서, 악취 저감 시설 개선이 추진 중입니다.

여기에 환경부는 이달(2월)부터 이 지역 악취 실태조사에 들어갑니다.

인근 쓰레기매립장과 소각장, 공공하수처리장까지 악취를 관리합니다.

악취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악취가 줄긴 했지만 계절적 요인일 수 있다며, 꾸준한 감시를 주문했습니다.

[김정원/○○아파트 주민 대표 : "정말 감시를 하고 뭐 하신다면 정말 낮 시간에 아침에 하는 게 아니라, 새벽에 감시단을 꾸려서 저희랑 같이 움직여도 됩니다."]

홍게를 잡는 어민들은 공급을 조절하기로 했고, 일부 가공업체는 홍게 부산물을 다른 지역으로 반출하고 있습니다.

[최희정/홍게 가공업체 부장 : "냄새가 전혀 안 날 수는 없지만 줄여가도록 노력을 할 거예요. 저희도 그렇고 다른 업체들도 아마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속초시는 환경부 악취 관리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악취 저감 시설을 위한 국비도 지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병선/속초시장 : "(환경부 주도로) 체계적으로 컨설팅도 받고, 문제점도 지적을 당할 것은 당하고 해결점을 찾아갈 수 있는 아주 어떠한 법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속초시는 주민은 물론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도 악취를 줄여야 한다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다음 달부터 강릉페이로 대중교통 서비스 결제 가능

다음 달(3월)부터 강릉시 지역 화폐인 '강릉페이'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강릉시는 시내버스와 마실버스는 물론 일부 택시 등에서도 결제할 수 있는 강릉페이 카드를 다음 달(3월)부터 발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발급 비용은 2천 원이며, 현재 강릉페이 앱을 통해 발급 신청 접수가 진행 중입니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자원봉사자 모집

고성군이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관람객 안내와 행사 지원, 외국어 통역 등으로 고성군자원봉사센터나 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를 통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한 달 동안 고성군 토성면 세계잼버리수련장 등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동해시, ‘불법숙박영업 방지 특별법’ 제정 건의

동해시가 안전한 숙박 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에 관련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습니다.

동해시는 불법 숙박영업행위 방지 특별법 제정을 통해 불법 영업 관련 처벌 규정을 일원화하고, 미신고 숙박 영업 등에 대한 처벌 규정 강화 등을 행정안전부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시는 현재 숙박업소에 따라 적용받는 법률이 달라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처벌 여부가 다른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선군, 2026년까지 버스공영제 91억 원 투자 확대

정선군이 버스공영제 운영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26년까지, 사업비 91억 원을 투자합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승강장 신설·정비에 25억 원, 전기 저상버스 13대 도입 47억 원, 전기버스 충전소 6곳 설치에 19억 원 등입니다.

정선군은 군민의 안전한 교통 복지를 위해 2019년부터 버스 완전 공영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