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옛 원주역 폐쇄 2년…아직도 방치

입력 2023.02.14 (19:31) 수정 2023.02.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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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줍니다.

중앙선 복선 철도 개통으로 옛 원주역이 폐쇄가 된지 2년이 됐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그냥 방치되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주시 학성동에 있는 옛 원주역삽니다.

열차 운행이 시작된 건 일제강점기였던 1940년.

이후, 2년 전 중앙선 열차가 끊길 때까지 원주의 80년 역사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상징적인 장솝니다.

그런데, 지금은 건물 여기저기가 깨져 있는게 눈에 띕니다.

누가 버린 건지, 쓰레기도 가득합니다.

철길은 잡풀로 뒤덮였습니다.

역사용지 면적이 축구장 넓이의 10배가 넘는데, 이런 땅이 별다른 관리 없이 방치된 결괍니다.

[유영자/옛 원주역 주변 상인 : "지금 하마 이거 뭐 2년이나 넘도록 이렇게 아주 완전 방치해놓고 있으니까 우리 역 주변 사람들은 다 너무 안타깝죠."]

2018년까지만해도 원주시는 이 일대를 도심 공원, 이른바 '시티파크'로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사실상 사업이 무산된 상태입니다.

시의 개발 계획에 대해 건물과 땅의 주인인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의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이에따라 원주시는 중앙선 폐철로를 활용한 치악산 바람길숲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일부 역사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습니다.

[남기은/원주시 지역개발과장 : "철도공단하고 코레일 측하고 서로 협의를 해서 어떤 계획을 구상한다라고 하면 저희 원주시도 적극 협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법원과 검찰 청사 이전에 이어 폐쇄된 원주역까지 도심의 공공청사가 비어가면서, 원주의 원도심 공동화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강원 최초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우유 바우처 시범 사업' 대상자를 이달(2월) 20일부터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만6살에서 18살 사이의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사업 대상에겐 매달 15,000원씩 충전되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합니다.

이 카드는 농협하나로마트와 편의점에서 우유나 우유 가공품을 구입할 때 쓸 수 있습니다.

36사단, ‘횡성댐·KTX 평창역’ 폭발 대비 훈련

제36보병사단은 오늘(14일) 횡성댐과 KTX 평창역 일대에서 폭발 테러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방위 훈련을 벌였습니다.

이 훈련은 적 드론에 의한 댐 폭발 등을 가정해 실시됐습니다.

군은 이 훈련에 유관기관 공동 사용 통신망인 재난안전통신망을 도입하는 등 기관간 공조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평창초등학교, 올해 상반기 ‘학교 숲’ 조성

평창군과 평창초등학교는 오늘(14일) 군청에서 학교 숲 조성 사업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평창초에는 올해 6월 말까지 6,000만 원을 들여 학교 숲이 조성되고, 이곳엔 숲 체험 놀이터 등 자연친화적 학습 공간 들어섭니다.

평창엔 2015년부터 지금까지 평창고등학교 등 6곳에 학교 숲이 조성됐습니다.

원주시, 고물가·고금리 대응 사업 600억 원 투입

원주시가 고금리와 고물가 대응을 위한 민생 경제 활성화 사업에 600억 원을 투입합니다.

원주시는 다음 달(3월)부터 카드형 원주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상향시킵니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이자 차액 지원 비율도 현재 3%에서 최대 6%까지 한시적으로 늘립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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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옛 원주역 폐쇄 2년…아직도 방치
    • 입력 2023-02-14 19:31:05
    • 수정2023-02-14 20:34:48
    뉴스7(춘천)
[앵커]

원줍니다.

중앙선 복선 철도 개통으로 옛 원주역이 폐쇄가 된지 2년이 됐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그냥 방치되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주시 학성동에 있는 옛 원주역삽니다.

열차 운행이 시작된 건 일제강점기였던 1940년.

이후, 2년 전 중앙선 열차가 끊길 때까지 원주의 80년 역사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상징적인 장솝니다.

그런데, 지금은 건물 여기저기가 깨져 있는게 눈에 띕니다.

누가 버린 건지, 쓰레기도 가득합니다.

철길은 잡풀로 뒤덮였습니다.

역사용지 면적이 축구장 넓이의 10배가 넘는데, 이런 땅이 별다른 관리 없이 방치된 결괍니다.

[유영자/옛 원주역 주변 상인 : "지금 하마 이거 뭐 2년이나 넘도록 이렇게 아주 완전 방치해놓고 있으니까 우리 역 주변 사람들은 다 너무 안타깝죠."]

2018년까지만해도 원주시는 이 일대를 도심 공원, 이른바 '시티파크'로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사실상 사업이 무산된 상태입니다.

시의 개발 계획에 대해 건물과 땅의 주인인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의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이에따라 원주시는 중앙선 폐철로를 활용한 치악산 바람길숲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일부 역사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습니다.

[남기은/원주시 지역개발과장 : "철도공단하고 코레일 측하고 서로 협의를 해서 어떤 계획을 구상한다라고 하면 저희 원주시도 적극 협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법원과 검찰 청사 이전에 이어 폐쇄된 원주역까지 도심의 공공청사가 비어가면서, 원주의 원도심 공동화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강원 최초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우유 바우처 시범 사업' 대상자를 이달(2월) 20일부터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만6살에서 18살 사이의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사업 대상에겐 매달 15,000원씩 충전되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합니다.

이 카드는 농협하나로마트와 편의점에서 우유나 우유 가공품을 구입할 때 쓸 수 있습니다.

36사단, ‘횡성댐·KTX 평창역’ 폭발 대비 훈련

제36보병사단은 오늘(14일) 횡성댐과 KTX 평창역 일대에서 폭발 테러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방위 훈련을 벌였습니다.

이 훈련은 적 드론에 의한 댐 폭발 등을 가정해 실시됐습니다.

군은 이 훈련에 유관기관 공동 사용 통신망인 재난안전통신망을 도입하는 등 기관간 공조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평창초등학교, 올해 상반기 ‘학교 숲’ 조성

평창군과 평창초등학교는 오늘(14일) 군청에서 학교 숲 조성 사업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평창초에는 올해 6월 말까지 6,000만 원을 들여 학교 숲이 조성되고, 이곳엔 숲 체험 놀이터 등 자연친화적 학습 공간 들어섭니다.

평창엔 2015년부터 지금까지 평창고등학교 등 6곳에 학교 숲이 조성됐습니다.

원주시, 고물가·고금리 대응 사업 600억 원 투입

원주시가 고금리와 고물가 대응을 위한 민생 경제 활성화 사업에 600억 원을 투입합니다.

원주시는 다음 달(3월)부터 카드형 원주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상향시킵니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이자 차액 지원 비율도 현재 3%에서 최대 6%까지 한시적으로 늘립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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