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 ‘하반기’로 외

입력 2023.02.15 (18:23) 수정 2023.02.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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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 '하반기'로.

서울시가 원래는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400원!

오는 4월 말쯤 올리겠다고 예고했잖아요.

그러면서 시의회에 의견청취안을 올리고, 공청회도 여는 등 관련 절차 밟아왔는데요.

요금 인상 계획을 올해 하반기로 미룬 거죠.

정부가 상반기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한 데 따른 건데요.

다만, 시의회 의견청취 등 요금 인상과 관련한 절차는 그대로 진행한다네요.

인상 자체는 불가피한 상황이란 거죠.

두 번째 키워드, 1월 취업자 41만 명↑ 22개월 만에 증가 폭 최저.

지난달 취업자 수, 2,736만여 명입니다.

1년 전보다 41만여 명 늘었는데요.

늘긴 했는데, 22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 폭입니다.

그리고 8개월째 증가 폭 둔화하고 있고요.

특히, 증가세를 이어오던 제조업 취업자는 3만 5천 명 줄어서요.

15개월 만에 감소했습니다.

늘어난 일자리의 대부분은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로 40만 명 늘었습니다.

29세 이하 청년층과 40대의 경우, 인구 감소의 영향이 더해져 취업자가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생산연령은 감소하고 수출은 부진하면서, 고용시장도 어려워지는 모습인데요.

이번 달부터 취업자 증가 폭 감소세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네요.

세 번째 키워드, 종이 빨대는 '반품' 유모차는 '안전주의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제한되면서, 종이 빨대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디즈니 종이 빨대'가 '총용출량' 기준치를 초과해, 식약처가 회수 조치했습니다.

음료를 마실 때 빨대에서 나오는 물질이 국제 기준치를 넘어선 건데요.

혹시 이 제품을 구매하신 분들은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주세요!

그리고! 가정에 '베이비트렌드' 유모차 있으신 분들 주목해 주세요.

'SS76'과 'SS66'으로 시작하는 제품들 사용하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영유아의 질식이나 부상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네요.

다행히 국내에선 사고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미국에서 사고 사례가 있었답니다.

평소 사용하지 않을 땐 캐노피를 빼서 보관하고요.

아이가 유모차에 올라가서 장난치지 않도록, 좌석의 '5점식 안전벨트'를 결합한 상태에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마지막 키워드, '한우' 도매가 20% 넘게 내렸는데, 소매가는 '찔끔'.

한우 공급이 많은 데다 수입산 물량도 늘면서, 한우 도매가가 1년 전보다 20% 넘게 내렸는데요.

정작 소비자는 체감이 잘 안 되죠.

소비자단체가 지난달 수도권 매장에서 한우 등급·부위별 가격조사를 했더니요.

등심의 도매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24%가량 떨어진 반면, 소매가는 적게는 8% 내리는데 그친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부 유통업체는 도매가 하락을 반영하지 않고, 오히려 소비자가격을 인상해서 판매했다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와 농협이 1년 내내 한우 20% 할인행사 하기로 했는데요.

이게 기존 대책을 되풀이하는 수준이라 농가에 얼마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질지는 의문입니다.

관련해서 한우협회는 도소매가격 연동제가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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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5 18:23:46
    • 수정2023-02-15 18:29:06
    통합뉴스룸ET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 '하반기'로.

서울시가 원래는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400원!

오는 4월 말쯤 올리겠다고 예고했잖아요.

그러면서 시의회에 의견청취안을 올리고, 공청회도 여는 등 관련 절차 밟아왔는데요.

요금 인상 계획을 올해 하반기로 미룬 거죠.

정부가 상반기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한 데 따른 건데요.

다만, 시의회 의견청취 등 요금 인상과 관련한 절차는 그대로 진행한다네요.

인상 자체는 불가피한 상황이란 거죠.

두 번째 키워드, 1월 취업자 41만 명↑ 22개월 만에 증가 폭 최저.

지난달 취업자 수, 2,736만여 명입니다.

1년 전보다 41만여 명 늘었는데요.

늘긴 했는데, 22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 폭입니다.

그리고 8개월째 증가 폭 둔화하고 있고요.

특히, 증가세를 이어오던 제조업 취업자는 3만 5천 명 줄어서요.

15개월 만에 감소했습니다.

늘어난 일자리의 대부분은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로 40만 명 늘었습니다.

29세 이하 청년층과 40대의 경우, 인구 감소의 영향이 더해져 취업자가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생산연령은 감소하고 수출은 부진하면서, 고용시장도 어려워지는 모습인데요.

이번 달부터 취업자 증가 폭 감소세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네요.

세 번째 키워드, 종이 빨대는 '반품' 유모차는 '안전주의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제한되면서, 종이 빨대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디즈니 종이 빨대'가 '총용출량' 기준치를 초과해, 식약처가 회수 조치했습니다.

음료를 마실 때 빨대에서 나오는 물질이 국제 기준치를 넘어선 건데요.

혹시 이 제품을 구매하신 분들은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주세요!

그리고! 가정에 '베이비트렌드' 유모차 있으신 분들 주목해 주세요.

'SS76'과 'SS66'으로 시작하는 제품들 사용하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영유아의 질식이나 부상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네요.

다행히 국내에선 사고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미국에서 사고 사례가 있었답니다.

평소 사용하지 않을 땐 캐노피를 빼서 보관하고요.

아이가 유모차에 올라가서 장난치지 않도록, 좌석의 '5점식 안전벨트'를 결합한 상태에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마지막 키워드, '한우' 도매가 20% 넘게 내렸는데, 소매가는 '찔끔'.

한우 공급이 많은 데다 수입산 물량도 늘면서, 한우 도매가가 1년 전보다 20% 넘게 내렸는데요.

정작 소비자는 체감이 잘 안 되죠.

소비자단체가 지난달 수도권 매장에서 한우 등급·부위별 가격조사를 했더니요.

등심의 도매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24%가량 떨어진 반면, 소매가는 적게는 8% 내리는데 그친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부 유통업체는 도매가 하락을 반영하지 않고, 오히려 소비자가격을 인상해서 판매했다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와 농협이 1년 내내 한우 20% 할인행사 하기로 했는데요.

이게 기존 대책을 되풀이하는 수준이라 농가에 얼마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질지는 의문입니다.

관련해서 한우협회는 도소매가격 연동제가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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