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자치단체 기금…효율적인 운용 방안은?”

입력 2023.02.15 (21:48) 수정 2023.02.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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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순창군의 기금 사용액 실태를 취재한 순창과 부안, 무주, 정읍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열린순창은 순창군이 2021년 기준 기금사용액 비율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세번째로 높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최육상/열린순창 편집국장 : "(공공건축물 건립 운영기금을) 2019년도에 180억 원을 조성한 뒤, 2021년도에 180억 원을 전부 사용했습니다. 이는 순창군 전체 기금 사용액 191억 원의 94%가량에 해당하는..."]

전문가들은 쓰지 않고 쌓아둔 전국 자치단체 기금이 33조 원 가량 된다며 효율적인 기금 운용을 위해서는 기금 목적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유리/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 : "그 (기금) 설치 목적이 꼭 돈을 일정 금액 이상을 모아서 사업을 해야되는 그런 목적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사용 용도가 합리적인지 등을 꼭 함께 검토해봐야 합니다."]

부안독립신문은 예산 44억원을 들인 부안 마실공영주차장이 부실공사에 이어 관리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문을 연지 1년도 안 돼 각종 하자가 발생하면서 부실공사 지적을 받은 부안 마실공영주차장이 화장실 바닥이 들뜨거나 각종 쓰레기가 방치되는 등 관리도 부실하다고 전하고 상시 관리 직원을 두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주신문은 최근 열린 '무주군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실현 가능성에 우려가 제기됐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이번 용역 결과에 자문위원들이 요구했던 '선택과 집중'은 반영되지 않고, 출렁다리와 짚라인같은 개성없는 관광 콘텐츠와 천 8백 억원의 예산 확보 문제 등이 거론돼 무주군 관광종합개발계획안의 실현 가능성에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를 실었습니다.

정읍소식을 전한 주간해피데이는 정읍시의회가 '국립현대미술관 정읍관 건립'을 정부에 건의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을 보면 정읍시의회는 수도권의 미술관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비수도권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하며 국립현대미술관 정읍관을 건립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풀뿌리k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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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뿌리K] “자치단체 기금…효율적인 운용 방안은?”
    • 입력 2023-02-15 21:48:14
    • 수정2023-02-15 22:04:36
    뉴스9(전주)
[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순창군의 기금 사용액 실태를 취재한 순창과 부안, 무주, 정읍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열린순창은 순창군이 2021년 기준 기금사용액 비율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세번째로 높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최육상/열린순창 편집국장 : "(공공건축물 건립 운영기금을) 2019년도에 180억 원을 조성한 뒤, 2021년도에 180억 원을 전부 사용했습니다. 이는 순창군 전체 기금 사용액 191억 원의 94%가량에 해당하는..."]

전문가들은 쓰지 않고 쌓아둔 전국 자치단체 기금이 33조 원 가량 된다며 효율적인 기금 운용을 위해서는 기금 목적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유리/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 : "그 (기금) 설치 목적이 꼭 돈을 일정 금액 이상을 모아서 사업을 해야되는 그런 목적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사용 용도가 합리적인지 등을 꼭 함께 검토해봐야 합니다."]

부안독립신문은 예산 44억원을 들인 부안 마실공영주차장이 부실공사에 이어 관리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문을 연지 1년도 안 돼 각종 하자가 발생하면서 부실공사 지적을 받은 부안 마실공영주차장이 화장실 바닥이 들뜨거나 각종 쓰레기가 방치되는 등 관리도 부실하다고 전하고 상시 관리 직원을 두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주신문은 최근 열린 '무주군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실현 가능성에 우려가 제기됐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이번 용역 결과에 자문위원들이 요구했던 '선택과 집중'은 반영되지 않고, 출렁다리와 짚라인같은 개성없는 관광 콘텐츠와 천 8백 억원의 예산 확보 문제 등이 거론돼 무주군 관광종합개발계획안의 실현 가능성에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를 실었습니다.

정읍소식을 전한 주간해피데이는 정읍시의회가 '국립현대미술관 정읍관 건립'을 정부에 건의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을 보면 정읍시의회는 수도권의 미술관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비수도권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하며 국립현대미술관 정읍관을 건립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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