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22% 내렸다…역대 최대 하락

입력 2023.02.16 (19:37) 수정 2023.02.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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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20% 넘게 내렸습니다.

역대 최대 하락폭인데,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22.09% 떨어졌습니다.

실거래가 지수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낙폭인데, 글로벌 경제 위기 당시 하락폭보다 큽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대선 이후 각종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지난해 3월과 4월, 6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집값과 전셋값 하락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시세보다 가격을 낮춘 거래만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도 지난해 16.84% 떨어지며 조사 이래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2021년 실거래가지수가 30% 넘게 상승하며 과열을 보인 인천과 경기도는 지난해는 반대로 20% 이상 하락하며 전년도 상승 폭의 3분의 2 이상을 반납했습니다.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세종시였습니다.

이렇게 아파트 실거래가가 크게 내리면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실거래가지수 하락에다 현실화율까지 2020년 수준으로 낮추면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 기준으로도 두 자릿수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다음 달 17일부터 열람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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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22% 내렸다…역대 최대 하락
    • 입력 2023-02-16 19:37:36
    • 수정2023-02-16 20:19:11
    뉴스7(창원)
[앵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20% 넘게 내렸습니다.

역대 최대 하락폭인데,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22.09% 떨어졌습니다.

실거래가 지수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낙폭인데, 글로벌 경제 위기 당시 하락폭보다 큽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대선 이후 각종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지난해 3월과 4월, 6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집값과 전셋값 하락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시세보다 가격을 낮춘 거래만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도 지난해 16.84% 떨어지며 조사 이래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2021년 실거래가지수가 30% 넘게 상승하며 과열을 보인 인천과 경기도는 지난해는 반대로 20% 이상 하락하며 전년도 상승 폭의 3분의 2 이상을 반납했습니다.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세종시였습니다.

이렇게 아파트 실거래가가 크게 내리면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실거래가지수 하락에다 현실화율까지 2020년 수준으로 낮추면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 기준으로도 두 자릿수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다음 달 17일부터 열람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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