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뒷전”…장관 경고에 대한항공 마일리지석 확대 검토

입력 2023.02.17 (00:05) 수정 2023.02.1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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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4월부터 바뀌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기준을 놓고 혜택 축소다, 고객은 뒷전이다, 불만이 높습니다.

그동안은 북미나 동남아시아 처럼 지역에 따라 마일리지를 차감했는데, 앞으로는 거리 기준으로 바꾼다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미국 뉴욕을 오가는 일반석 왕복에 7만 마일이 들던 것이, 앞으론 9만 마일을 써야 합니다.

반면, 일본처럼 가까운 곳은 차감 마일리지가 줄어드는데요.

쉽게 말해 단거리는 유리해지고, 장거리 여행은 불리해지는 겁니다.

문제는 단거리 구간에는 저가 항공편을 이용하고, 장거리를 갈 때 마일리지를 쓰려는 사람이 많다는 점입니다.

또 마일리지 항공권 수가 적어서, 사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점도 원성을 더하고 있는데요.

주무 부처인 국토부 원희룡 장관까지 '빛 좋은 개살구'라며 마일리지 규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결국 대한항공이 우선 전체 좌석의 5% 안팎인 마일리지 좌석을 더 늘리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이 정도 조처로 소비자들 불만이 가라앉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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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7 00:05:35
    • 수정2023-02-17 0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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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바뀌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기준을 놓고 혜택 축소다, 고객은 뒷전이다, 불만이 높습니다.

그동안은 북미나 동남아시아 처럼 지역에 따라 마일리지를 차감했는데, 앞으로는 거리 기준으로 바꾼다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미국 뉴욕을 오가는 일반석 왕복에 7만 마일이 들던 것이, 앞으론 9만 마일을 써야 합니다.

반면, 일본처럼 가까운 곳은 차감 마일리지가 줄어드는데요.

쉽게 말해 단거리는 유리해지고, 장거리 여행은 불리해지는 겁니다.

문제는 단거리 구간에는 저가 항공편을 이용하고, 장거리를 갈 때 마일리지를 쓰려는 사람이 많다는 점입니다.

또 마일리지 항공권 수가 적어서, 사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점도 원성을 더하고 있는데요.

주무 부처인 국토부 원희룡 장관까지 '빛 좋은 개살구'라며 마일리지 규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결국 대한항공이 우선 전체 좌석의 5% 안팎인 마일리지 좌석을 더 늘리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이 정도 조처로 소비자들 불만이 가라앉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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