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초전’…여야 “1석 확보 절실”

입력 2023.02.17 (08:19) 수정 2023.02.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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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한병수 시의원의 별세에 따른 청주시의회 의원 보궐선거가 4월 5일 치러집니다.

여야 균형이 깨진 상황에서 청주시의회 1석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됩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자와 정당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부터 소수 정당까지.

이날만 모두 7명이 후보 등록 의사를 보였습니다.

현재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은 10여 명 안팎.

국민의힘에서는 김미자 전 청주시의원과 반덕현 전 국제라이온스 충북지구 사무총장, 박선옥 전 여성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숙애 전 충청북도의원과 최충진, 정우철 전 시의원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면 후보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 모두 후보 발굴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같은 당 이범석 시장의 시정 운영에 힘을 실어줘야 하는 국민의힘은 정치 경륜과 참신성을 놓고 내부적으로 고민이 깊습니다.

[박노학/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저희가 다수당이 되느냐, 균형을 이뤄서 이런 잡음이 계속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있느냐,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아주 중요한..."]

청주시의원 이탈표까지 발생한 민주당 역시 여야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당선이 유력한 후보군을 뽑는 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박완희/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견제나 감시가 많이 어려워진 상황이라서 이번 선거는 반드시 우리 더불어민주당에서 꼭 승리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당장 1년 앞으로 다가온 데다, 의원 1석이 균형이냐, 견제냐를 가르는 만큼 여야의 무게감은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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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전초전’…여야 “1석 확보 절실”
    • 입력 2023-02-17 08:19:37
    • 수정2023-02-17 08: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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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한병수 시의원의 별세에 따른 청주시의회 의원 보궐선거가 4월 5일 치러집니다.

여야 균형이 깨진 상황에서 청주시의회 1석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됩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자와 정당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부터 소수 정당까지.

이날만 모두 7명이 후보 등록 의사를 보였습니다.

현재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은 10여 명 안팎.

국민의힘에서는 김미자 전 청주시의원과 반덕현 전 국제라이온스 충북지구 사무총장, 박선옥 전 여성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숙애 전 충청북도의원과 최충진, 정우철 전 시의원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면 후보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 모두 후보 발굴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같은 당 이범석 시장의 시정 운영에 힘을 실어줘야 하는 국민의힘은 정치 경륜과 참신성을 놓고 내부적으로 고민이 깊습니다.

[박노학/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저희가 다수당이 되느냐, 균형을 이뤄서 이런 잡음이 계속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있느냐,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아주 중요한..."]

청주시의원 이탈표까지 발생한 민주당 역시 여야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당선이 유력한 후보군을 뽑는 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박완희/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견제나 감시가 많이 어려워진 상황이라서 이번 선거는 반드시 우리 더불어민주당에서 꼭 승리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당장 1년 앞으로 다가온 데다, 의원 1석이 균형이냐, 견제냐를 가르는 만큼 여야의 무게감은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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