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참사 유가족 한자리에…‘재난 트라우마 함께 극복’
입력 2023.02.17 (19:25)
수정 2023.02.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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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를 앞두고, 전국 8개 재난참사 피해가족들이 처음으로 대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참사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진상을 규명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3년 2월 18일 3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에 30여 명이 모였습니다.
["태안 해병대캠프 참사에서 병학이를 잃은 병학이 아빠 이후식입니다."]
세월호 침몰, 인천 인현동 화재,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재난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입니다.
8개 참사 피해자들은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를 맞아, '전국 재난 참사 피해 가족연대'를 꾸렸습니다.
유족들은 어느 재난 참사 할 것 없이 희생자에 대한 제대로 된 명예 회복과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도/가습기 살균제 참사 유족 : "우리는 사회가 책임지지 못했던 희생자를 모욕하지 않는 사회를 원합니다. 사회제도의 부실, 매뉴얼과 시스템의 부재, 혹은 불이행 등으로…."]
이들은 내년 1월을 목표로 피해자 권리 보장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재난피해자권리옹호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석기/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대책위원장 : "기억하고 반성하고 내일에 대한 준비해야할 자치단체가 앞장서서 기억을 지우고, 추모비도 추모공원도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죠."]
피해가족연대는 내일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식에 함께 참석해, 서로의 상처를 위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내일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를 앞두고, 전국 8개 재난참사 피해가족들이 처음으로 대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참사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진상을 규명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3년 2월 18일 3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에 30여 명이 모였습니다.
["태안 해병대캠프 참사에서 병학이를 잃은 병학이 아빠 이후식입니다."]
세월호 침몰, 인천 인현동 화재,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재난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입니다.
8개 참사 피해자들은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를 맞아, '전국 재난 참사 피해 가족연대'를 꾸렸습니다.
유족들은 어느 재난 참사 할 것 없이 희생자에 대한 제대로 된 명예 회복과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도/가습기 살균제 참사 유족 : "우리는 사회가 책임지지 못했던 희생자를 모욕하지 않는 사회를 원합니다. 사회제도의 부실, 매뉴얼과 시스템의 부재, 혹은 불이행 등으로…."]
이들은 내년 1월을 목표로 피해자 권리 보장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재난피해자권리옹호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석기/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대책위원장 : "기억하고 반성하고 내일에 대한 준비해야할 자치단체가 앞장서서 기억을 지우고, 추모비도 추모공원도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죠."]
피해가족연대는 내일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식에 함께 참석해, 서로의 상처를 위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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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18 08:09:20
[앵커]
내일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를 앞두고, 전국 8개 재난참사 피해가족들이 처음으로 대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참사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진상을 규명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3년 2월 18일 3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에 30여 명이 모였습니다.
["태안 해병대캠프 참사에서 병학이를 잃은 병학이 아빠 이후식입니다."]
세월호 침몰, 인천 인현동 화재,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재난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입니다.
8개 참사 피해자들은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를 맞아, '전국 재난 참사 피해 가족연대'를 꾸렸습니다.
유족들은 어느 재난 참사 할 것 없이 희생자에 대한 제대로 된 명예 회복과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도/가습기 살균제 참사 유족 : "우리는 사회가 책임지지 못했던 희생자를 모욕하지 않는 사회를 원합니다. 사회제도의 부실, 매뉴얼과 시스템의 부재, 혹은 불이행 등으로…."]
이들은 내년 1월을 목표로 피해자 권리 보장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재난피해자권리옹호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석기/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대책위원장 : "기억하고 반성하고 내일에 대한 준비해야할 자치단체가 앞장서서 기억을 지우고, 추모비도 추모공원도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죠."]
피해가족연대는 내일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식에 함께 참석해, 서로의 상처를 위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내일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를 앞두고, 전국 8개 재난참사 피해가족들이 처음으로 대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참사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진상을 규명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3년 2월 18일 3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에 30여 명이 모였습니다.
["태안 해병대캠프 참사에서 병학이를 잃은 병학이 아빠 이후식입니다."]
세월호 침몰, 인천 인현동 화재,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재난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입니다.
8개 참사 피해자들은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를 맞아, '전국 재난 참사 피해 가족연대'를 꾸렸습니다.
유족들은 어느 재난 참사 할 것 없이 희생자에 대한 제대로 된 명예 회복과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도/가습기 살균제 참사 유족 : "우리는 사회가 책임지지 못했던 희생자를 모욕하지 않는 사회를 원합니다. 사회제도의 부실, 매뉴얼과 시스템의 부재, 혹은 불이행 등으로…."]
이들은 내년 1월을 목표로 피해자 권리 보장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재난피해자권리옹호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석기/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대책위원장 : "기억하고 반성하고 내일에 대한 준비해야할 자치단체가 앞장서서 기억을 지우고, 추모비도 추모공원도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죠."]
피해가족연대는 내일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식에 함께 참석해, 서로의 상처를 위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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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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