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단체들이 행사 방해”…“정치적 쇼 철회해야”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와 공로자회가 특전사동지회와의 합동 참배를 반대하는 오월어머니집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오월어머니집이 악의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오월어머니집 관장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집회를 두고 큰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고 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은 집회 후 주먹밥을 나눠 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5·18기념재단 역대 이사장들도 성명을 내고 "정의로운 5월항쟁의 역사를 욕되게 하고,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모독하는 일이며, 5월 광주정신을 더럽히는 몰지각하고 개탄스러운 정치적 쇼"라며 행사 철회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