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직항노선 다음 달 재개…관광 유치 ‘청신호’?

입력 2023.02.19 (21:28) 수정 2023.02.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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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중국 정부가 양 국가의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 다음 달부터 제주-중국 직항 하늘길이 다시 열릴 전망입니다.

최근 내국인 관광객 감소로 움츠렸던 제주 관광시장에 기대감이 부풀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끊겼던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릴 전망입니다.

진에어는 당장 다음 달 9일부터 제주와 중국 시안을 오가는 항공편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홍콩익스프레스도 다음 달 26일부터 제주-홍콩 노선을 오갈 예정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진정세 속에 우리나라와 중국 정부가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같은 상황에 최근 내국인 관광객 감소로 움츠렸던 제주 관광시장에도 기대감이 부풀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조만간 중국발 항공기의 인천공항 일원화 조치가 종료될 것으로 보고, 많은 관광객이 오갈 수 있도록 직항편 확보를 위한 현지 항공사 설득에 나섰습니다.

[이민규/제주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그룹 : "저희는 홍콩이라든지 중국 현지 항공사 및 (국제선) 복항에 신경을 쓰고 있고요. 3월달부터는 홍콩시장을 겨냥해서 집중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도내 면세점 업계는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아직 중국정부가 단체 관광 가능 국가에 우리나라를 포함하지는 않은 만큼 당장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겁니다.

[윤남호/롯데면세점 제주 부점장 : "올 하반기 이후에나 조금 효과가 있을 거로 보고 현재까지는 준비를 위해서 브랜드 입점 유치 부분 및 기타 프로모션들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100만 명 넘는 중국인 관광객이 찾던 제주.

다음 달 재개되는 중국 직항노선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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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중국 직항노선 다음 달 재개…관광 유치 ‘청신호’?
    • 입력 2023-02-19 21:28:09
    • 수정2023-02-20 17:26:15
    뉴스9(제주)
[앵커]

우리나라와 중국 정부가 양 국가의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 다음 달부터 제주-중국 직항 하늘길이 다시 열릴 전망입니다.

최근 내국인 관광객 감소로 움츠렸던 제주 관광시장에 기대감이 부풀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끊겼던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릴 전망입니다.

진에어는 당장 다음 달 9일부터 제주와 중국 시안을 오가는 항공편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홍콩익스프레스도 다음 달 26일부터 제주-홍콩 노선을 오갈 예정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진정세 속에 우리나라와 중국 정부가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같은 상황에 최근 내국인 관광객 감소로 움츠렸던 제주 관광시장에도 기대감이 부풀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조만간 중국발 항공기의 인천공항 일원화 조치가 종료될 것으로 보고, 많은 관광객이 오갈 수 있도록 직항편 확보를 위한 현지 항공사 설득에 나섰습니다.

[이민규/제주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그룹 : "저희는 홍콩이라든지 중국 현지 항공사 및 (국제선) 복항에 신경을 쓰고 있고요. 3월달부터는 홍콩시장을 겨냥해서 집중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도내 면세점 업계는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아직 중국정부가 단체 관광 가능 국가에 우리나라를 포함하지는 않은 만큼 당장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겁니다.

[윤남호/롯데면세점 제주 부점장 : "올 하반기 이후에나 조금 효과가 있을 거로 보고 현재까지는 준비를 위해서 브랜드 입점 유치 부분 및 기타 프로모션들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100만 명 넘는 중국인 관광객이 찾던 제주.

다음 달 재개되는 중국 직항노선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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