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연장, 원주 ‘빨간불’…춘천 ‘파란불’
입력 2023.02.22 (21:42)
수정 2023.02.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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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이른바 쥐-티-엑스(GTX) 노선의 강원도 연장 사업이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GTX 관련 용역에 원주 연장안은 빠졌고 춘천 연장안은 포함됐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을 거쳐 경기도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GTX-A 노선.
지하철 전동차의 두 배인 시속 180km까지 달릴 수 있는 급행 열차가 투입됩니다.
이 가운데 수서역에서 동탄을 잇는 구간은 올해 상반기에 우선 개통됩니다.
2028년쯤 전 구간이 개통될 GTX-A 노선이 수서에서 광주를 거쳐 원주까지 연장되면, 원주는 번거로운 환승을 하지 않고도 급행을 타고 강남과 경기 북부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GTX-A 원주 연장에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GTX 확충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인데 GTX-A 노선의 원주 연장 내용은 없고 대신 인천공항에 출발하는 GTX-D 노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겁니다.
인천공항에서 경기도 여주를 잇는 GTX-D 노선의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하지만, GTX-D 노선은 사업 계획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원주 연장 시기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경기도 광주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GTX-A 노선 연장에 공동 대응해 온 원주시의 행보에 급제동이 걸리게 된 셈입니다.
[이병철/원주시 경제국장 : "지속적으로 경기도 3개 자치단체와 함께 GTX-A 노선의 원주시 연장에 진력하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입니다."]
반면, 대선 공약에 따라 인천 송도에서 경기도 남양주 마석역을 잇는 GTX-B 노선의 춘천 연장은 국토교통부의 용역 과제에 포함돼 올해 6월쯤이면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결국, 대선 공약에 반영됐느냐의 여부에 따라 GTX 연장 사업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이른바 쥐-티-엑스(GTX) 노선의 강원도 연장 사업이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GTX 관련 용역에 원주 연장안은 빠졌고 춘천 연장안은 포함됐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을 거쳐 경기도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GTX-A 노선.
지하철 전동차의 두 배인 시속 180km까지 달릴 수 있는 급행 열차가 투입됩니다.
이 가운데 수서역에서 동탄을 잇는 구간은 올해 상반기에 우선 개통됩니다.
2028년쯤 전 구간이 개통될 GTX-A 노선이 수서에서 광주를 거쳐 원주까지 연장되면, 원주는 번거로운 환승을 하지 않고도 급행을 타고 강남과 경기 북부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GTX-A 원주 연장에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GTX 확충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인데 GTX-A 노선의 원주 연장 내용은 없고 대신 인천공항에 출발하는 GTX-D 노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겁니다.
인천공항에서 경기도 여주를 잇는 GTX-D 노선의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하지만, GTX-D 노선은 사업 계획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원주 연장 시기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경기도 광주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GTX-A 노선 연장에 공동 대응해 온 원주시의 행보에 급제동이 걸리게 된 셈입니다.
[이병철/원주시 경제국장 : "지속적으로 경기도 3개 자치단체와 함께 GTX-A 노선의 원주시 연장에 진력하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입니다."]
반면, 대선 공약에 따라 인천 송도에서 경기도 남양주 마석역을 잇는 GTX-B 노선의 춘천 연장은 국토교통부의 용역 과제에 포함돼 올해 6월쯤이면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결국, 대선 공약에 반영됐느냐의 여부에 따라 GTX 연장 사업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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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이른바 쥐-티-엑스(GTX) 노선의 강원도 연장 사업이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GTX 관련 용역에 원주 연장안은 빠졌고 춘천 연장안은 포함됐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을 거쳐 경기도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GTX-A 노선.
지하철 전동차의 두 배인 시속 180km까지 달릴 수 있는 급행 열차가 투입됩니다.
이 가운데 수서역에서 동탄을 잇는 구간은 올해 상반기에 우선 개통됩니다.
2028년쯤 전 구간이 개통될 GTX-A 노선이 수서에서 광주를 거쳐 원주까지 연장되면, 원주는 번거로운 환승을 하지 않고도 급행을 타고 강남과 경기 북부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GTX-A 원주 연장에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GTX 확충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인데 GTX-A 노선의 원주 연장 내용은 없고 대신 인천공항에 출발하는 GTX-D 노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겁니다.
인천공항에서 경기도 여주를 잇는 GTX-D 노선의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하지만, GTX-D 노선은 사업 계획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원주 연장 시기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경기도 광주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GTX-A 노선 연장에 공동 대응해 온 원주시의 행보에 급제동이 걸리게 된 셈입니다.
[이병철/원주시 경제국장 : "지속적으로 경기도 3개 자치단체와 함께 GTX-A 노선의 원주시 연장에 진력하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입니다."]
반면, 대선 공약에 따라 인천 송도에서 경기도 남양주 마석역을 잇는 GTX-B 노선의 춘천 연장은 국토교통부의 용역 과제에 포함돼 올해 6월쯤이면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결국, 대선 공약에 반영됐느냐의 여부에 따라 GTX 연장 사업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이른바 쥐-티-엑스(GTX) 노선의 강원도 연장 사업이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GTX 관련 용역에 원주 연장안은 빠졌고 춘천 연장안은 포함됐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을 거쳐 경기도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GTX-A 노선.
지하철 전동차의 두 배인 시속 180km까지 달릴 수 있는 급행 열차가 투입됩니다.
이 가운데 수서역에서 동탄을 잇는 구간은 올해 상반기에 우선 개통됩니다.
2028년쯤 전 구간이 개통될 GTX-A 노선이 수서에서 광주를 거쳐 원주까지 연장되면, 원주는 번거로운 환승을 하지 않고도 급행을 타고 강남과 경기 북부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GTX-A 원주 연장에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GTX 확충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인데 GTX-A 노선의 원주 연장 내용은 없고 대신 인천공항에 출발하는 GTX-D 노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겁니다.
인천공항에서 경기도 여주를 잇는 GTX-D 노선의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하지만, GTX-D 노선은 사업 계획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원주 연장 시기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경기도 광주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GTX-A 노선 연장에 공동 대응해 온 원주시의 행보에 급제동이 걸리게 된 셈입니다.
[이병철/원주시 경제국장 : "지속적으로 경기도 3개 자치단체와 함께 GTX-A 노선의 원주시 연장에 진력하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입니다."]
반면, 대선 공약에 따라 인천 송도에서 경기도 남양주 마석역을 잇는 GTX-B 노선의 춘천 연장은 국토교통부의 용역 과제에 포함돼 올해 6월쯤이면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결국, 대선 공약에 반영됐느냐의 여부에 따라 GTX 연장 사업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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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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