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클린스만, 벤투 감독 후임으로 급부상

입력 2023.02.23 (21:52) 수정 2023.02.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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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 후임으로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전 미국 대표팀 감독이 급부상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이 진행 중이란 게 확인됐는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독일 공격수로 출전해 한국전에서 2골을 넣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90년대 독일 축구를 대표하는 클린스만이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떠올랐습니다.

독일의 축구 전문지 키커는 클린스만이 한국 감독 후보에 올라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차범근 전 감독의 아들인 차두리 전 코치가 연결 고리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클린스만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독일을 3위로 이끌었고, 2014년엔 미국을 16강까지 진출시켰습니다.

하지만, 헤르타 베를린을 맡았을 땐 3개월 만에 경질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두 번의 월드컵 본선 출전 경험을 높이 산 것으로 보입니다.

[OOO/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 : "어떤 성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뛰어야죠. (3월 말 평가전까지) 어느 정도 기한을 정해놓고 움직이는 거니까..."]

클린스만과 최종 담판을 하기 위해 역시 독일 출신인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이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클린스만이 한국에 상주하며 팀을 이끌 의지가 있는지가 계약 성사의 최고 변수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서수민 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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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출신 클린스만, 벤투 감독 후임으로 급부상
    • 입력 2023-02-23 21:52:25
    • 수정2023-02-23 21: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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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 후임으로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전 미국 대표팀 감독이 급부상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이 진행 중이란 게 확인됐는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독일 공격수로 출전해 한국전에서 2골을 넣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90년대 독일 축구를 대표하는 클린스만이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떠올랐습니다.

독일의 축구 전문지 키커는 클린스만이 한국 감독 후보에 올라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차범근 전 감독의 아들인 차두리 전 코치가 연결 고리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클린스만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독일을 3위로 이끌었고, 2014년엔 미국을 16강까지 진출시켰습니다.

하지만, 헤르타 베를린을 맡았을 땐 3개월 만에 경질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두 번의 월드컵 본선 출전 경험을 높이 산 것으로 보입니다.

[OOO/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 : "어떤 성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뛰어야죠. (3월 말 평가전까지) 어느 정도 기한을 정해놓고 움직이는 거니까..."]

클린스만과 최종 담판을 하기 위해 역시 독일 출신인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이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클린스만이 한국에 상주하며 팀을 이끌 의지가 있는지가 계약 성사의 최고 변수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서수민 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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