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으로 만드는 기회’ 부산 스타트업 생존법
입력 2023.02.24 (07:43)
수정 2023.02.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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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독립선언 기획보도, 네번째로 창업 생태계를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를 지나 성장을 이어가려면 스케일-업, 즉 기업의 몸집키우기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중요한 방법인 지속적인 투자 유치가 세계적 경기 침체로 쉽지 않은 만큼 창업기업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사례들을 취재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장인을 겨냥한 커피 프랜차이즈로 창업해 법인등록 3년 만에 전국 매장 150여개, 매출 6배로 성장한 부산의 창업기업 베러먼데이.
창업 4년차인 푸드트래블은 누구나 손쉽게 커피차, 간식차를 주문할 수 있도록 전국 푸드트럭을 플랫폼으로 연결해 지난해 매출 40억 원을 올렸습니다.
비교적 빠르게 자리잡은 두 기업의 대표가 직장인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겠다며 머리를 맞댔습니다.
[박상화/푸드트래블 대표 : "(두 회사의) 미션이 서로 잘 맞닿아 있어요. 대부분의 고객이 직장인인데 어떻게 하면 일상 속에서 직장인들을 행복하게 할까 그 아이디어로 가볍게 시작된 이야기가 그러면 각 사에서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서 직장인들을 행복하게 해보자…."]
이러한 이벤트가 당장 매출이나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두 기업은 협력을 통해 각자 콘텐츠와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그 못지 않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경백/베러먼데이 대표 : "협업으로 저희 고객이기도 한 직장인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주고, 두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더 드러나서 추후 저희가 하는 사업에도 큰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창업기업 간 협력은 투자 혹한기인 요즘 생존의 한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장과 구직자인 장애인을 연결하고, 재택 근무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산의 창업기업인 '브이드림'은 사업을 확장하면서 투자 유치보다는 지역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선택했습니다.
[김민지/브이드림 대표 : "대기업과의 협업도 좋지만, 단계가 굉장히 어렵잖아요. 스타트업 대표들끼리는, 정말 마음 맞는 대표끼리는 우리 이거 한번 해보자 하면 으쌰으쌰 에너지가 넘쳐서 바로 빠르게 일이 진행되는 것 같아요. 나오는 모델도 빨리, 디테일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가상공간 전시 플랫폼 창업기업과 함께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쇼핑몰을 만들 계획인데, 각각의 전문분야로 협력해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하는 겁니다.
[김덕은/징검다리 커뮤니케이션 대표 : "스타트업의 특성상 좁은 분야에서 초기적인 형태가 많기 때문에 자기 분야는 잘하지만 사업분야는 그렇게 넓지 못하거든요. 좁은 분야를 하는 회사끼리 이렇게 연계가 되면 시너지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봅니다."]
경기 침체 우려로 창업 생태계에서도 성장보다는 생존이 요구되는 시대, 부산의 창업기업인들은 협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며 창업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지역독립선언 기획보도, 네번째로 창업 생태계를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를 지나 성장을 이어가려면 스케일-업, 즉 기업의 몸집키우기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중요한 방법인 지속적인 투자 유치가 세계적 경기 침체로 쉽지 않은 만큼 창업기업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사례들을 취재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장인을 겨냥한 커피 프랜차이즈로 창업해 법인등록 3년 만에 전국 매장 150여개, 매출 6배로 성장한 부산의 창업기업 베러먼데이.
창업 4년차인 푸드트래블은 누구나 손쉽게 커피차, 간식차를 주문할 수 있도록 전국 푸드트럭을 플랫폼으로 연결해 지난해 매출 40억 원을 올렸습니다.
비교적 빠르게 자리잡은 두 기업의 대표가 직장인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겠다며 머리를 맞댔습니다.
[박상화/푸드트래블 대표 : "(두 회사의) 미션이 서로 잘 맞닿아 있어요. 대부분의 고객이 직장인인데 어떻게 하면 일상 속에서 직장인들을 행복하게 할까 그 아이디어로 가볍게 시작된 이야기가 그러면 각 사에서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서 직장인들을 행복하게 해보자…."]
이러한 이벤트가 당장 매출이나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두 기업은 협력을 통해 각자 콘텐츠와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그 못지 않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경백/베러먼데이 대표 : "협업으로 저희 고객이기도 한 직장인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주고, 두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더 드러나서 추후 저희가 하는 사업에도 큰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창업기업 간 협력은 투자 혹한기인 요즘 생존의 한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장과 구직자인 장애인을 연결하고, 재택 근무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산의 창업기업인 '브이드림'은 사업을 확장하면서 투자 유치보다는 지역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선택했습니다.
[김민지/브이드림 대표 : "대기업과의 협업도 좋지만, 단계가 굉장히 어렵잖아요. 스타트업 대표들끼리는, 정말 마음 맞는 대표끼리는 우리 이거 한번 해보자 하면 으쌰으쌰 에너지가 넘쳐서 바로 빠르게 일이 진행되는 것 같아요. 나오는 모델도 빨리, 디테일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가상공간 전시 플랫폼 창업기업과 함께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쇼핑몰을 만들 계획인데, 각각의 전문분야로 협력해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하는 겁니다.
[김덕은/징검다리 커뮤니케이션 대표 : "스타트업의 특성상 좁은 분야에서 초기적인 형태가 많기 때문에 자기 분야는 잘하지만 사업분야는 그렇게 넓지 못하거든요. 좁은 분야를 하는 회사끼리 이렇게 연계가 되면 시너지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봅니다."]
경기 침체 우려로 창업 생태계에서도 성장보다는 생존이 요구되는 시대, 부산의 창업기업인들은 협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며 창업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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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초기를 지나 성장을 이어가려면 스케일-업, 즉 기업의 몸집키우기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중요한 방법인 지속적인 투자 유치가 세계적 경기 침체로 쉽지 않은 만큼 창업기업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사례들을 취재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장인을 겨냥한 커피 프랜차이즈로 창업해 법인등록 3년 만에 전국 매장 150여개, 매출 6배로 성장한 부산의 창업기업 베러먼데이.
창업 4년차인 푸드트래블은 누구나 손쉽게 커피차, 간식차를 주문할 수 있도록 전국 푸드트럭을 플랫폼으로 연결해 지난해 매출 40억 원을 올렸습니다.
비교적 빠르게 자리잡은 두 기업의 대표가 직장인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겠다며 머리를 맞댔습니다.
[박상화/푸드트래블 대표 : "(두 회사의) 미션이 서로 잘 맞닿아 있어요. 대부분의 고객이 직장인인데 어떻게 하면 일상 속에서 직장인들을 행복하게 할까 그 아이디어로 가볍게 시작된 이야기가 그러면 각 사에서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서 직장인들을 행복하게 해보자…."]
이러한 이벤트가 당장 매출이나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두 기업은 협력을 통해 각자 콘텐츠와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그 못지 않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경백/베러먼데이 대표 : "협업으로 저희 고객이기도 한 직장인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주고, 두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더 드러나서 추후 저희가 하는 사업에도 큰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창업기업 간 협력은 투자 혹한기인 요즘 생존의 한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장과 구직자인 장애인을 연결하고, 재택 근무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산의 창업기업인 '브이드림'은 사업을 확장하면서 투자 유치보다는 지역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선택했습니다.
[김민지/브이드림 대표 : "대기업과의 협업도 좋지만, 단계가 굉장히 어렵잖아요. 스타트업 대표들끼리는, 정말 마음 맞는 대표끼리는 우리 이거 한번 해보자 하면 으쌰으쌰 에너지가 넘쳐서 바로 빠르게 일이 진행되는 것 같아요. 나오는 모델도 빨리, 디테일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가상공간 전시 플랫폼 창업기업과 함께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쇼핑몰을 만들 계획인데, 각각의 전문분야로 협력해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하는 겁니다.
[김덕은/징검다리 커뮤니케이션 대표 : "스타트업의 특성상 좁은 분야에서 초기적인 형태가 많기 때문에 자기 분야는 잘하지만 사업분야는 그렇게 넓지 못하거든요. 좁은 분야를 하는 회사끼리 이렇게 연계가 되면 시너지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봅니다."]
경기 침체 우려로 창업 생태계에서도 성장보다는 생존이 요구되는 시대, 부산의 창업기업인들은 협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며 창업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지역독립선언 기획보도, 네번째로 창업 생태계를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를 지나 성장을 이어가려면 스케일-업, 즉 기업의 몸집키우기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중요한 방법인 지속적인 투자 유치가 세계적 경기 침체로 쉽지 않은 만큼 창업기업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사례들을 취재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장인을 겨냥한 커피 프랜차이즈로 창업해 법인등록 3년 만에 전국 매장 150여개, 매출 6배로 성장한 부산의 창업기업 베러먼데이.
창업 4년차인 푸드트래블은 누구나 손쉽게 커피차, 간식차를 주문할 수 있도록 전국 푸드트럭을 플랫폼으로 연결해 지난해 매출 40억 원을 올렸습니다.
비교적 빠르게 자리잡은 두 기업의 대표가 직장인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겠다며 머리를 맞댔습니다.
[박상화/푸드트래블 대표 : "(두 회사의) 미션이 서로 잘 맞닿아 있어요. 대부분의 고객이 직장인인데 어떻게 하면 일상 속에서 직장인들을 행복하게 할까 그 아이디어로 가볍게 시작된 이야기가 그러면 각 사에서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서 직장인들을 행복하게 해보자…."]
이러한 이벤트가 당장 매출이나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두 기업은 협력을 통해 각자 콘텐츠와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그 못지 않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경백/베러먼데이 대표 : "협업으로 저희 고객이기도 한 직장인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주고, 두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더 드러나서 추후 저희가 하는 사업에도 큰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창업기업 간 협력은 투자 혹한기인 요즘 생존의 한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장과 구직자인 장애인을 연결하고, 재택 근무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산의 창업기업인 '브이드림'은 사업을 확장하면서 투자 유치보다는 지역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선택했습니다.
[김민지/브이드림 대표 : "대기업과의 협업도 좋지만, 단계가 굉장히 어렵잖아요. 스타트업 대표들끼리는, 정말 마음 맞는 대표끼리는 우리 이거 한번 해보자 하면 으쌰으쌰 에너지가 넘쳐서 바로 빠르게 일이 진행되는 것 같아요. 나오는 모델도 빨리, 디테일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가상공간 전시 플랫폼 창업기업과 함께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쇼핑몰을 만들 계획인데, 각각의 전문분야로 협력해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하는 겁니다.
[김덕은/징검다리 커뮤니케이션 대표 : "스타트업의 특성상 좁은 분야에서 초기적인 형태가 많기 때문에 자기 분야는 잘하지만 사업분야는 그렇게 넓지 못하거든요. 좁은 분야를 하는 회사끼리 이렇게 연계가 되면 시너지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봅니다."]
경기 침체 우려로 창업 생태계에서도 성장보다는 생존이 요구되는 시대, 부산의 창업기업인들은 협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며 창업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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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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