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주말&문화] 연극 ‘다녀왔습니다’…음악극 ‘1919 필라델피아’
입력 2023.02.24 (10:05)
수정 2023.02.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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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주말엔 문화 시간입니다.
오늘은 1980년대 한 서민 가정을 유쾌하게 그린 극단 불씨촌의 연극무대 '다녀왔습니다'와 삼일절을 맞아 창원을 찾은 다큐멘터리 음악극 '1919 필라델피아'를 진정은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평일 퇴근 시간 극장 간판에 불이 들어오고, 건물 지하 70석 남짓 작은 극장에도 조명이 켜집니다.
다이얼 전화기에 아날로그 라디오, 1980년대 초로 떠나는 시간 여행.
40여 년 전 아빠와 엄마로, 또 딸로 직접 변신하는 배우들의 손놀림이 바빠집니다.
["어쩐 일이야, 이렇게 일찍..."]
저녁이 되자 막내딸부터 남편까지 하나둘 작은 집으로 모여듭니다.
동창회 참석을 아빠에게 허락받으려는 엄마, 동창회에서 부르려고 몰래 연습해둔 트로트를 딸들의 응원 속에 한 곡 뽑고, 딸들의 애교까지 더해지자 결국, 아빠의 허락이 떨어집니다.
1980년대 초 세 딸을 둔 한 서민 가정의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를 그렸습니다.
극단 불씨촌의 연극 '다녀왔습니다'는 다음 달 25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매주 두 차례 무대에 오릅니다.
[김한솔/빨간객석 극장장 : "50~60대 분들은 그 시절 살아왔던 향수를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고요. 20~30대 청년들은 좀 더 가족의 사랑을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1919년 삼일 만세 운동 이후 4월 14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최초의 한인 자유대회를 그린 다큐멘터리 음악극입니다.
당시 한 유대인 기자가 기록한 개인 회의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이혜경/'1919 필라델피아' 예술감독 : "3일간의 회의의 장면을 그대로 우리 시대의 관객에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공연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창원을 찾은 다큐멘터리 음악극 '1919 필라델피아'는 3월 1일부터 닷새 동안 KBS 창원홀에서 이어집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자막제작:박부민
경남 주말엔 문화 시간입니다.
오늘은 1980년대 한 서민 가정을 유쾌하게 그린 극단 불씨촌의 연극무대 '다녀왔습니다'와 삼일절을 맞아 창원을 찾은 다큐멘터리 음악극 '1919 필라델피아'를 진정은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평일 퇴근 시간 극장 간판에 불이 들어오고, 건물 지하 70석 남짓 작은 극장에도 조명이 켜집니다.
다이얼 전화기에 아날로그 라디오, 1980년대 초로 떠나는 시간 여행.
40여 년 전 아빠와 엄마로, 또 딸로 직접 변신하는 배우들의 손놀림이 바빠집니다.
["어쩐 일이야, 이렇게 일찍..."]
저녁이 되자 막내딸부터 남편까지 하나둘 작은 집으로 모여듭니다.
동창회 참석을 아빠에게 허락받으려는 엄마, 동창회에서 부르려고 몰래 연습해둔 트로트를 딸들의 응원 속에 한 곡 뽑고, 딸들의 애교까지 더해지자 결국, 아빠의 허락이 떨어집니다.
1980년대 초 세 딸을 둔 한 서민 가정의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를 그렸습니다.
극단 불씨촌의 연극 '다녀왔습니다'는 다음 달 25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매주 두 차례 무대에 오릅니다.
[김한솔/빨간객석 극장장 : "50~60대 분들은 그 시절 살아왔던 향수를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고요. 20~30대 청년들은 좀 더 가족의 사랑을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1919년 삼일 만세 운동 이후 4월 14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최초의 한인 자유대회를 그린 다큐멘터리 음악극입니다.
당시 한 유대인 기자가 기록한 개인 회의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이혜경/'1919 필라델피아' 예술감독 : "3일간의 회의의 장면을 그대로 우리 시대의 관객에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공연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창원을 찾은 다큐멘터리 음악극 '1919 필라델피아'는 3월 1일부터 닷새 동안 KBS 창원홀에서 이어집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자막제작:박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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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24 10:19:37
[앵커]
경남 주말엔 문화 시간입니다.
오늘은 1980년대 한 서민 가정을 유쾌하게 그린 극단 불씨촌의 연극무대 '다녀왔습니다'와 삼일절을 맞아 창원을 찾은 다큐멘터리 음악극 '1919 필라델피아'를 진정은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평일 퇴근 시간 극장 간판에 불이 들어오고, 건물 지하 70석 남짓 작은 극장에도 조명이 켜집니다.
다이얼 전화기에 아날로그 라디오, 1980년대 초로 떠나는 시간 여행.
40여 년 전 아빠와 엄마로, 또 딸로 직접 변신하는 배우들의 손놀림이 바빠집니다.
["어쩐 일이야, 이렇게 일찍..."]
저녁이 되자 막내딸부터 남편까지 하나둘 작은 집으로 모여듭니다.
동창회 참석을 아빠에게 허락받으려는 엄마, 동창회에서 부르려고 몰래 연습해둔 트로트를 딸들의 응원 속에 한 곡 뽑고, 딸들의 애교까지 더해지자 결국, 아빠의 허락이 떨어집니다.
1980년대 초 세 딸을 둔 한 서민 가정의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를 그렸습니다.
극단 불씨촌의 연극 '다녀왔습니다'는 다음 달 25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매주 두 차례 무대에 오릅니다.
[김한솔/빨간객석 극장장 : "50~60대 분들은 그 시절 살아왔던 향수를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고요. 20~30대 청년들은 좀 더 가족의 사랑을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1919년 삼일 만세 운동 이후 4월 14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최초의 한인 자유대회를 그린 다큐멘터리 음악극입니다.
당시 한 유대인 기자가 기록한 개인 회의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이혜경/'1919 필라델피아' 예술감독 : "3일간의 회의의 장면을 그대로 우리 시대의 관객에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공연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창원을 찾은 다큐멘터리 음악극 '1919 필라델피아'는 3월 1일부터 닷새 동안 KBS 창원홀에서 이어집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자막제작:박부민
경남 주말엔 문화 시간입니다.
오늘은 1980년대 한 서민 가정을 유쾌하게 그린 극단 불씨촌의 연극무대 '다녀왔습니다'와 삼일절을 맞아 창원을 찾은 다큐멘터리 음악극 '1919 필라델피아'를 진정은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평일 퇴근 시간 극장 간판에 불이 들어오고, 건물 지하 70석 남짓 작은 극장에도 조명이 켜집니다.
다이얼 전화기에 아날로그 라디오, 1980년대 초로 떠나는 시간 여행.
40여 년 전 아빠와 엄마로, 또 딸로 직접 변신하는 배우들의 손놀림이 바빠집니다.
["어쩐 일이야, 이렇게 일찍..."]
저녁이 되자 막내딸부터 남편까지 하나둘 작은 집으로 모여듭니다.
동창회 참석을 아빠에게 허락받으려는 엄마, 동창회에서 부르려고 몰래 연습해둔 트로트를 딸들의 응원 속에 한 곡 뽑고, 딸들의 애교까지 더해지자 결국, 아빠의 허락이 떨어집니다.
1980년대 초 세 딸을 둔 한 서민 가정의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를 그렸습니다.
극단 불씨촌의 연극 '다녀왔습니다'는 다음 달 25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매주 두 차례 무대에 오릅니다.
[김한솔/빨간객석 극장장 : "50~60대 분들은 그 시절 살아왔던 향수를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고요. 20~30대 청년들은 좀 더 가족의 사랑을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1919년 삼일 만세 운동 이후 4월 14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최초의 한인 자유대회를 그린 다큐멘터리 음악극입니다.
당시 한 유대인 기자가 기록한 개인 회의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이혜경/'1919 필라델피아' 예술감독 : "3일간의 회의의 장면을 그대로 우리 시대의 관객에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공연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창원을 찾은 다큐멘터리 음악극 '1919 필라델피아'는 3월 1일부터 닷새 동안 KBS 창원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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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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