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후보와 공약은?…김주홍 예비후보 편

[앵커]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발자취와 공약을 짚어보는 순서, 오늘은 두 번째로 보수 진영인 김주홍 예비후보 편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주홍 예비후보는 울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정책대학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명예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학력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진영 단일후보로 출마해 고 노옥희 교육감과의 맞대결에서 45 퍼센트의 득표율로 패해 이번에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김 예비후보의 핵심 공약은 크게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우수 인재 발굴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울산교육이 평등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모든 아이를 대상으로 일률적인 교육이 실시돼 왔다"고 주장하며 "울산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고 노옥희 교육감과의 정책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주홍/울산교육감 예비후보 :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인재 육성으로 교육개혁에 드라이버를 거는 대전환의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학력 향상을 위한 세부 공약은 현재 하나만 있는 진로진학지원센터의 구·군별 확대, 학력 증진센터의 구·군별 설치, 중·고교의 스터디클럽 활성화 위한 '학습카페' 구축 등입니다.

또 문화인, 예술인, 체육인 양성 위해 월 10만 원의 바우처 지원, 국제교육원과 융합과학교육원 설립, 특목고 활성화·특성화고 개편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옥희 교육감 체제에서 진행된 포괄적 성교육과 학생 노동인권 교육은 좌 편향적이라며 폐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