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봄…새 학기 준비 분주

입력 2023.02.25 (21:27) 수정 2023.02.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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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도심 근교 유원지에는 성큼 다가온 봄의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다음 주 개학을 앞두고 도심 문구점은 새 학기를 준비하려는 인파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휴일 표정,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은 겨울 옷을 입고 있는 산에서 얼음을 녹이고 내려오는 계곡물 소리가 봄이 멀지 않았음을 알립니다.

겨우내 얼어 있었던 호수에는 버들치가 다시 돌아오고 빼꼼 고개를 내민 버들강아지가 봄의 전령사를 자처합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체감온도는 낮았지만 시민들의 화창한 날씨 속에 나들이를 즐기며 성큼 다가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김종현/대전시 노은동 :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나오기가 힘들었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가지고 다 가족끼리 나오니까 너무 기분도 좋고 봄이 벌써 온 것 같습니다."]

대형문구점이 밀려드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노트며, 필기구에 필통, 실내화까지 학교에서 아이들이 쓰는 물건인 만큼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지며 신중하게 살펴봅니다.

다음 주 개학을 앞두고 학용품을 준비하는 모습엔 새 학기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심영란/대전 문지동 : "저희도 이렇게 많을 줄 모르고 나왔는데요. 정말 사람들도 많고 한 걸 보니까 이제 개학이 다가오는구나, 새 학기가 시작되는구나를 정말 느낄 수 있는…."]

대전세종충남지역은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모레까지는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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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큼 다가온 봄…새 학기 준비 분주
    • 입력 2023-02-25 21:27:01
    • 수정2023-02-25 22:24:09
    뉴스9(대전)
[앵커]

2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도심 근교 유원지에는 성큼 다가온 봄의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다음 주 개학을 앞두고 도심 문구점은 새 학기를 준비하려는 인파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휴일 표정,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은 겨울 옷을 입고 있는 산에서 얼음을 녹이고 내려오는 계곡물 소리가 봄이 멀지 않았음을 알립니다.

겨우내 얼어 있었던 호수에는 버들치가 다시 돌아오고 빼꼼 고개를 내민 버들강아지가 봄의 전령사를 자처합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체감온도는 낮았지만 시민들의 화창한 날씨 속에 나들이를 즐기며 성큼 다가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김종현/대전시 노은동 :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나오기가 힘들었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가지고 다 가족끼리 나오니까 너무 기분도 좋고 봄이 벌써 온 것 같습니다."]

대형문구점이 밀려드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노트며, 필기구에 필통, 실내화까지 학교에서 아이들이 쓰는 물건인 만큼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지며 신중하게 살펴봅니다.

다음 주 개학을 앞두고 학용품을 준비하는 모습엔 새 학기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심영란/대전 문지동 : "저희도 이렇게 많을 줄 모르고 나왔는데요. 정말 사람들도 많고 한 걸 보니까 이제 개학이 다가오는구나, 새 학기가 시작되는구나를 정말 느낄 수 있는…."]

대전세종충남지역은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모레까지는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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