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포항 ‘호재’ 극장골…개막 구름 관중도 호재

입력 2023.02.27 (06:53) 수정 2023.02.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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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포항이 특급 조커 이호재의 활약으로 대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주말 K리그에는 1, 2부 승강제 도입 이후 최다 관중이 모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은 대구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위치 선정이 좋은 고재현이 골냄새를 확실하게 맡았습니다.

포항은 정재희의 슛이 골라인을 넘어가면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또 다시 끌려갔습니다.

여기서 김기동 감독의 용병술이 번뜩였습니다.

후반 32분 공격수 제카를 빼고 이호재를 투입했는데 신의 한 수였습니다.

이호재는 김승대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엔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렸습니다.

김기동 감독은 뛸 듯이 기뻐했고, 포항 홈팬들도 개막전 극장골에 열광했습니다.

캐논 슈터 이기형 감독의 아들인 이호재는 개막 라운드 멀티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호재/포항 : "(김기동) 감독님이 제가 들어갈 것 같다고 준비 잘 하고 있으라고 했는데, 들어가서 운 좋게 골을 넣은 것 같습니다."]

8년 만에 1부 리그로 돌아온 대전은 강원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K리그는 개막 라운드 6경기 총 10만 1632명이 입장해 2013년 1,2부 리그 도입 이후 최다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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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포항 ‘호재’ 극장골…개막 구름 관중도 호재
    • 입력 2023-02-27 06:53:54
    • 수정2023-02-27 06: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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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포항이 특급 조커 이호재의 활약으로 대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주말 K리그에는 1, 2부 승강제 도입 이후 최다 관중이 모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은 대구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위치 선정이 좋은 고재현이 골냄새를 확실하게 맡았습니다.

포항은 정재희의 슛이 골라인을 넘어가면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또 다시 끌려갔습니다.

여기서 김기동 감독의 용병술이 번뜩였습니다.

후반 32분 공격수 제카를 빼고 이호재를 투입했는데 신의 한 수였습니다.

이호재는 김승대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엔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렸습니다.

김기동 감독은 뛸 듯이 기뻐했고, 포항 홈팬들도 개막전 극장골에 열광했습니다.

캐논 슈터 이기형 감독의 아들인 이호재는 개막 라운드 멀티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호재/포항 : "(김기동) 감독님이 제가 들어갈 것 같다고 준비 잘 하고 있으라고 했는데, 들어가서 운 좋게 골을 넣은 것 같습니다."]

8년 만에 1부 리그로 돌아온 대전은 강원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K리그는 개막 라운드 6경기 총 10만 1632명이 입장해 2013년 1,2부 리그 도입 이후 최다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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