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탈락자들도 보듬는 KBS 해설위원 박용택의 ‘격려와 잔소리’

입력 2023.02.27 (06:56) 수정 2023.0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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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의 WBC 해설을 맡은 박용택 해설위원, 얼마 전까지 미국 현지에서 우리 대표팀은 물론이고 각 구단의 캠프를 점검하고 돌아왔는데요.

태극마크를 달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을 힘차게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을 만나 잔소리와 격려를 듬뿍 전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WBC 해설 파트너 박찬호가 아닌 KIA의 주전 유격수 박찬호를 캠프에서 만난 박용택 해설위원!

애정 가득 잔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박용택·박찬호/KIA : "(올해는 목표가 뭐야?) 골든글러브가 목표라고 말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작년에 인터뷰할 때) 속으로는 '골든글러브요' 했는데 말하기가 창피하잖아요. (무조건 해야지, 알았지? 한다 그래 빨리!)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어~ 생각이 바뀌면 숫자가 바뀌어요)."]

애리조나 캠프 곳곳을 누비며 새 시즌, 전력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 WBC 대표 선수가 한 명도 없는 한화 캠프도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박용택·정우람/한화 : "(우람아, (채)은성이 좀 잘 챙겨줘~) 은성이요? 어우, 든든합니다."]

국가대표에서 탈락한 NC 손아섭에겐 특유의 웃음으로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박용택·손아섭/NC : "(아섭아 올해는 시즌 초부터 잘...) 알겠습니다. 한 번 꼬이니까 (힘들더라고요). (야 힘들다~ 나도 그거 한 10년은 그랬잖아)."]

후배들의 손 상태까지 꼼꼼한 박용택 위원의 눈에 포착됩니다.

[박용택·박세혁/NC : "(프로 선수가 손 이렇게 관리 안 할래? 너?) 저 맨날 약 바르고 자는데 맨날 벌어져요."]

WBC에서 프로야구 개막까지, 박용택 위원과 함께 준비하는 뜨거운 야구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제공:KBS N 스포츠/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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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탈락자들도 보듬는 KBS 해설위원 박용택의 ‘격려와 잔소리’
    • 입력 2023-02-27 06:56:16
    • 수정2023-02-27 07: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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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의 WBC 해설을 맡은 박용택 해설위원, 얼마 전까지 미국 현지에서 우리 대표팀은 물론이고 각 구단의 캠프를 점검하고 돌아왔는데요.

태극마크를 달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을 힘차게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을 만나 잔소리와 격려를 듬뿍 전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WBC 해설 파트너 박찬호가 아닌 KIA의 주전 유격수 박찬호를 캠프에서 만난 박용택 해설위원!

애정 가득 잔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박용택·박찬호/KIA : "(올해는 목표가 뭐야?) 골든글러브가 목표라고 말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작년에 인터뷰할 때) 속으로는 '골든글러브요' 했는데 말하기가 창피하잖아요. (무조건 해야지, 알았지? 한다 그래 빨리!)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어~ 생각이 바뀌면 숫자가 바뀌어요)."]

애리조나 캠프 곳곳을 누비며 새 시즌, 전력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 WBC 대표 선수가 한 명도 없는 한화 캠프도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박용택·정우람/한화 : "(우람아, (채)은성이 좀 잘 챙겨줘~) 은성이요? 어우, 든든합니다."]

국가대표에서 탈락한 NC 손아섭에겐 특유의 웃음으로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박용택·손아섭/NC : "(아섭아 올해는 시즌 초부터 잘...) 알겠습니다. 한 번 꼬이니까 (힘들더라고요). (야 힘들다~ 나도 그거 한 10년은 그랬잖아)."]

후배들의 손 상태까지 꼼꼼한 박용택 위원의 눈에 포착됩니다.

[박용택·박세혁/NC : "(프로 선수가 손 이렇게 관리 안 할래? 너?) 저 맨날 약 바르고 자는데 맨날 벌어져요."]

WBC에서 프로야구 개막까지, 박용택 위원과 함께 준비하는 뜨거운 야구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제공:KBS N 스포츠/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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