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앞날은?

입력 2023.02.27 (21:17) 수정 2023.02.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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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다시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 열려있는 셈인데 민주당이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겠네요.

[기자]

'깃발을 감추고 있었다', 당내에선 이런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조직적인 불만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라는 겁니다.

이번 표결을 계기로 비명계가 세를 불리게 된다면 국회에 다시 체포동의안이 올 경우 부결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이 내홍에 접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있어요.

[기자]

민주당에서는 지도부 중심의 연이은 성명전, 기자회견, 대규모 장외집회 등을 이어가며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을 했었죠.

단일대오 방침이 깨진만큼, 대표 개인의 사법 위기, 당과 분리 대응하자는 주장에 힘이 실릴 수도 있습니다.

누가 찬성표를 던졌는지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 당내에서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무기명 투표라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의심이 계속되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 있단 예측도 나옵니다.

총선 시계와 맞물리면서 지도부 책임론과 사퇴론, 분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오늘(27일)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관련, 또 대장동 50억클럽에 대한 이른바 '쌍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이른바 '쌍특검'을 당론으로 정한 건 내부를 결집해서 대여 공세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거든요.

오늘 당이 충격에 빠지면서 당장 추진되긴 어려울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하지만 오늘 나타난 이탈 표심이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거지, 대여 투쟁 방향에 대한 건 아닌만큼 계속 추진이 될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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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앞날은?
    • 입력 2023-02-27 21:17:37
    • 수정2023-02-27 2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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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다시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 열려있는 셈인데 민주당이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겠네요.

[기자]

'깃발을 감추고 있었다', 당내에선 이런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조직적인 불만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라는 겁니다.

이번 표결을 계기로 비명계가 세를 불리게 된다면 국회에 다시 체포동의안이 올 경우 부결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이 내홍에 접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있어요.

[기자]

민주당에서는 지도부 중심의 연이은 성명전, 기자회견, 대규모 장외집회 등을 이어가며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을 했었죠.

단일대오 방침이 깨진만큼, 대표 개인의 사법 위기, 당과 분리 대응하자는 주장에 힘이 실릴 수도 있습니다.

누가 찬성표를 던졌는지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 당내에서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무기명 투표라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의심이 계속되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 있단 예측도 나옵니다.

총선 시계와 맞물리면서 지도부 책임론과 사퇴론, 분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오늘(27일)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관련, 또 대장동 50억클럽에 대한 이른바 '쌍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이른바 '쌍특검'을 당론으로 정한 건 내부를 결집해서 대여 공세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거든요.

오늘 당이 충격에 빠지면서 당장 추진되긴 어려울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하지만 오늘 나타난 이탈 표심이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거지, 대여 투쟁 방향에 대한 건 아닌만큼 계속 추진이 될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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