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선수·임원들 숙소 못구해 ‘발동동’
입력 2023.02.27 (21:45)
수정 2023.02.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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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0월 목포를 주 경기장으로 전국체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 연말부터 전국의 선수단들은 숙소를 알아보고 예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숙소를 못 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을 위한 주경기장입니다.
경기장 골격이 대부분 완성됐고 잔디 운동장과 트랙 등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 공사가 한창입니다.
공사 진척률은 82% 수준입니다.
[권오동/목포종합경기장 건설사업관리단 : "6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혹시 미진한 부분이 있다거나 아니면 시운전하는 기간 그 정도로 25일정도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경기에 참여할 선수나 임원들은 숙소를 잡지 못해 걱정이 태산입니다.
[전국체전 선수단 관계자 : "작년부터 올 초까지 다 돌아다니는데 숙박업소업주들이 아직 방 예약을 안 받는다. 나중에 연락한다 그렇게만 하고 있고…."]
일부 숙박 업소는 선수단에 예약취소를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전국체전 OO협회 관계자 : "절대 예약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저희 전남 같은 경우도 심판 숙소나 선수 숙소로 100여 개 필요하거든요. 객실이. 저희들도 예약을 못 하고 있습니다."]
목포의 상당수 숙박 업소들이 예약을 거부하는 상황….
전국체전 기간 선수단과 관광객이 몰릴 경우 숙박료가 올라 업체들이 낮은 가격에 예약을 잡지 않으려 하기 때문으로 목포시는 보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이에 대해 모니터링 감시요원과 함께 숙박 요금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목포시 홈페이지에 요금현황을 게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시 식품위생과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업소 돌아다니면서 영업주에게 참여도 독려하고 있고 길거리 홍보 캠페인이라든지 협조 공문을 발송할 계획입니다."]
올해 전국 체전에 참여하는 선수와 임원들은 대략 3만여 명….
목포 전국체전이 숙박 업소들의 방 예약 거부라는 난관에 부딪히며 자칫 이미지 실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오는 10월 목포를 주 경기장으로 전국체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 연말부터 전국의 선수단들은 숙소를 알아보고 예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숙소를 못 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을 위한 주경기장입니다.
경기장 골격이 대부분 완성됐고 잔디 운동장과 트랙 등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 공사가 한창입니다.
공사 진척률은 82% 수준입니다.
[권오동/목포종합경기장 건설사업관리단 : "6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혹시 미진한 부분이 있다거나 아니면 시운전하는 기간 그 정도로 25일정도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경기에 참여할 선수나 임원들은 숙소를 잡지 못해 걱정이 태산입니다.
[전국체전 선수단 관계자 : "작년부터 올 초까지 다 돌아다니는데 숙박업소업주들이 아직 방 예약을 안 받는다. 나중에 연락한다 그렇게만 하고 있고…."]
일부 숙박 업소는 선수단에 예약취소를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전국체전 OO협회 관계자 : "절대 예약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저희 전남 같은 경우도 심판 숙소나 선수 숙소로 100여 개 필요하거든요. 객실이. 저희들도 예약을 못 하고 있습니다."]
목포의 상당수 숙박 업소들이 예약을 거부하는 상황….
전국체전 기간 선수단과 관광객이 몰릴 경우 숙박료가 올라 업체들이 낮은 가격에 예약을 잡지 않으려 하기 때문으로 목포시는 보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이에 대해 모니터링 감시요원과 함께 숙박 요금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목포시 홈페이지에 요금현황을 게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시 식품위생과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업소 돌아다니면서 영업주에게 참여도 독려하고 있고 길거리 홍보 캠페인이라든지 협조 공문을 발송할 계획입니다."]
올해 전국 체전에 참여하는 선수와 임원들은 대략 3만여 명….
목포 전국체전이 숙박 업소들의 방 예약 거부라는 난관에 부딪히며 자칫 이미지 실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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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체전…선수·임원들 숙소 못구해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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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28 16:10:17
[앵커]
오는 10월 목포를 주 경기장으로 전국체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 연말부터 전국의 선수단들은 숙소를 알아보고 예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숙소를 못 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을 위한 주경기장입니다.
경기장 골격이 대부분 완성됐고 잔디 운동장과 트랙 등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 공사가 한창입니다.
공사 진척률은 82% 수준입니다.
[권오동/목포종합경기장 건설사업관리단 : "6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혹시 미진한 부분이 있다거나 아니면 시운전하는 기간 그 정도로 25일정도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경기에 참여할 선수나 임원들은 숙소를 잡지 못해 걱정이 태산입니다.
[전국체전 선수단 관계자 : "작년부터 올 초까지 다 돌아다니는데 숙박업소업주들이 아직 방 예약을 안 받는다. 나중에 연락한다 그렇게만 하고 있고…."]
일부 숙박 업소는 선수단에 예약취소를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전국체전 OO협회 관계자 : "절대 예약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저희 전남 같은 경우도 심판 숙소나 선수 숙소로 100여 개 필요하거든요. 객실이. 저희들도 예약을 못 하고 있습니다."]
목포의 상당수 숙박 업소들이 예약을 거부하는 상황….
전국체전 기간 선수단과 관광객이 몰릴 경우 숙박료가 올라 업체들이 낮은 가격에 예약을 잡지 않으려 하기 때문으로 목포시는 보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이에 대해 모니터링 감시요원과 함께 숙박 요금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목포시 홈페이지에 요금현황을 게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시 식품위생과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업소 돌아다니면서 영업주에게 참여도 독려하고 있고 길거리 홍보 캠페인이라든지 협조 공문을 발송할 계획입니다."]
올해 전국 체전에 참여하는 선수와 임원들은 대략 3만여 명….
목포 전국체전이 숙박 업소들의 방 예약 거부라는 난관에 부딪히며 자칫 이미지 실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오는 10월 목포를 주 경기장으로 전국체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 연말부터 전국의 선수단들은 숙소를 알아보고 예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숙소를 못 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을 위한 주경기장입니다.
경기장 골격이 대부분 완성됐고 잔디 운동장과 트랙 등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 공사가 한창입니다.
공사 진척률은 82% 수준입니다.
[권오동/목포종합경기장 건설사업관리단 : "6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혹시 미진한 부분이 있다거나 아니면 시운전하는 기간 그 정도로 25일정도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경기에 참여할 선수나 임원들은 숙소를 잡지 못해 걱정이 태산입니다.
[전국체전 선수단 관계자 : "작년부터 올 초까지 다 돌아다니는데 숙박업소업주들이 아직 방 예약을 안 받는다. 나중에 연락한다 그렇게만 하고 있고…."]
일부 숙박 업소는 선수단에 예약취소를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전국체전 OO협회 관계자 : "절대 예약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저희 전남 같은 경우도 심판 숙소나 선수 숙소로 100여 개 필요하거든요. 객실이. 저희들도 예약을 못 하고 있습니다."]
목포의 상당수 숙박 업소들이 예약을 거부하는 상황….
전국체전 기간 선수단과 관광객이 몰릴 경우 숙박료가 올라 업체들이 낮은 가격에 예약을 잡지 않으려 하기 때문으로 목포시는 보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이에 대해 모니터링 감시요원과 함께 숙박 요금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목포시 홈페이지에 요금현황을 게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시 식품위생과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업소 돌아다니면서 영업주에게 참여도 독려하고 있고 길거리 홍보 캠페인이라든지 협조 공문을 발송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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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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