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가는 스마트팜…“우즈베크에 수출기지 구축”
입력 2023.02.27 (22:04)
수정 2023.02.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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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이렇다 할 산업도 없는 농촌 시군들이 해외 수출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논산시가 딸기를 앞세워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부여군이 우즈베키스탄에 해외 수출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만㎡가 넘는 유리온실에서 방울토마토가 자라고 있습니다.
작물 생장에 맞춰 자동으로 냉난방이 이뤄지고, 햇빛이 부족한 겨울과 야간에도 빛을 공급할 수 있는 LED 설비에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는 첨단시설을 갖췄습니다.
400억 원이 넘는 연 매출에 천만 달러가 넘는 수출협약을 맺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강성민/스마트팜 업체 대표 : "스마트팜이 미래에 선진농업이 발전할 방향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때(2013년)부터 연구를 했고 투자를 했습니다."]
2019년 조성된 부여의 스마트팜 단지에는 6개 법인이 입주해 있습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변변한 산업조차 없는 부여군은 일찌감치 스마트팜에 눈을 돌려 미래형 농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수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성장은 더뎠습니다.
부여군은 앞선 스마트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에 수출기지 구축에 나섰습니다.
수출기지로 점찍은 곳은 유럽과 중동에 인접한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땅 500만㎡를 대여해 스마트팜 기술로 각종 농산물을 생산해 유럽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첫 진출이다 보니 국가 간 거래에 따른 인허가 절차와 투자금 마련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서장원/부여군 농업정책과장 : "정부자금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요. 수출펀드라든가 농식품펀드 등을 많이 지원해 주십사 (정부에) 건의를 했고요."]
논산시가 기초단체 최초로 베트남에 통상사무소를 세우는 등 성장동력을 찾아 해외진출을 하는 자치단체가 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이렇다 할 산업도 없는 농촌 시군들이 해외 수출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논산시가 딸기를 앞세워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부여군이 우즈베키스탄에 해외 수출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만㎡가 넘는 유리온실에서 방울토마토가 자라고 있습니다.
작물 생장에 맞춰 자동으로 냉난방이 이뤄지고, 햇빛이 부족한 겨울과 야간에도 빛을 공급할 수 있는 LED 설비에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는 첨단시설을 갖췄습니다.
400억 원이 넘는 연 매출에 천만 달러가 넘는 수출협약을 맺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강성민/스마트팜 업체 대표 : "스마트팜이 미래에 선진농업이 발전할 방향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때(2013년)부터 연구를 했고 투자를 했습니다."]
2019년 조성된 부여의 스마트팜 단지에는 6개 법인이 입주해 있습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변변한 산업조차 없는 부여군은 일찌감치 스마트팜에 눈을 돌려 미래형 농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수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성장은 더뎠습니다.
부여군은 앞선 스마트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에 수출기지 구축에 나섰습니다.
수출기지로 점찍은 곳은 유럽과 중동에 인접한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땅 500만㎡를 대여해 스마트팜 기술로 각종 농산물을 생산해 유럽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첫 진출이다 보니 국가 간 거래에 따른 인허가 절차와 투자금 마련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서장원/부여군 농업정책과장 : "정부자금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요. 수출펀드라든가 농식품펀드 등을 많이 지원해 주십사 (정부에) 건의를 했고요."]
논산시가 기초단체 최초로 베트남에 통상사무소를 세우는 등 성장동력을 찾아 해외진출을 하는 자치단체가 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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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27 22: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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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와 고령화에 이렇다 할 산업도 없는 농촌 시군들이 해외 수출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논산시가 딸기를 앞세워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부여군이 우즈베키스탄에 해외 수출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만㎡가 넘는 유리온실에서 방울토마토가 자라고 있습니다.
작물 생장에 맞춰 자동으로 냉난방이 이뤄지고, 햇빛이 부족한 겨울과 야간에도 빛을 공급할 수 있는 LED 설비에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는 첨단시설을 갖췄습니다.
400억 원이 넘는 연 매출에 천만 달러가 넘는 수출협약을 맺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강성민/스마트팜 업체 대표 : "스마트팜이 미래에 선진농업이 발전할 방향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때(2013년)부터 연구를 했고 투자를 했습니다."]
2019년 조성된 부여의 스마트팜 단지에는 6개 법인이 입주해 있습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변변한 산업조차 없는 부여군은 일찌감치 스마트팜에 눈을 돌려 미래형 농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수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성장은 더뎠습니다.
부여군은 앞선 스마트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에 수출기지 구축에 나섰습니다.
수출기지로 점찍은 곳은 유럽과 중동에 인접한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땅 500만㎡를 대여해 스마트팜 기술로 각종 농산물을 생산해 유럽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첫 진출이다 보니 국가 간 거래에 따른 인허가 절차와 투자금 마련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서장원/부여군 농업정책과장 : "정부자금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요. 수출펀드라든가 농식품펀드 등을 많이 지원해 주십사 (정부에) 건의를 했고요."]
논산시가 기초단체 최초로 베트남에 통상사무소를 세우는 등 성장동력을 찾아 해외진출을 하는 자치단체가 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이렇다 할 산업도 없는 농촌 시군들이 해외 수출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논산시가 딸기를 앞세워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부여군이 우즈베키스탄에 해외 수출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만㎡가 넘는 유리온실에서 방울토마토가 자라고 있습니다.
작물 생장에 맞춰 자동으로 냉난방이 이뤄지고, 햇빛이 부족한 겨울과 야간에도 빛을 공급할 수 있는 LED 설비에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는 첨단시설을 갖췄습니다.
400억 원이 넘는 연 매출에 천만 달러가 넘는 수출협약을 맺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강성민/스마트팜 업체 대표 : "스마트팜이 미래에 선진농업이 발전할 방향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때(2013년)부터 연구를 했고 투자를 했습니다."]
2019년 조성된 부여의 스마트팜 단지에는 6개 법인이 입주해 있습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변변한 산업조차 없는 부여군은 일찌감치 스마트팜에 눈을 돌려 미래형 농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수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성장은 더뎠습니다.
부여군은 앞선 스마트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에 수출기지 구축에 나섰습니다.
수출기지로 점찍은 곳은 유럽과 중동에 인접한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땅 500만㎡를 대여해 스마트팜 기술로 각종 농산물을 생산해 유럽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첫 진출이다 보니 국가 간 거래에 따른 인허가 절차와 투자금 마련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서장원/부여군 농업정책과장 : "정부자금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요. 수출펀드라든가 농식품펀드 등을 많이 지원해 주십사 (정부에) 건의를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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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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