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야산서 불…건조한 날씨에 산불 잇따라

입력 2023.02.28 (06:23) 수정 2023.02.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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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위기경보가 이틀 전 '주의' 단계로 격상된 상태입니다.

실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능선을 따라 불길이 이어집니다.

뿌연 연기도 계속해서 피어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상남도 창녕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헬기 10대와 인력 400여 명을 투입한 끝에 5시간 40분 만에 완전히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불로 70대 여성이 얼굴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산림 10만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약 한 시간 반쯤 이후에는 경북 안동에서도 산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산림 3천 제곱미터 가량이 탔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제 하루에만 경북 포항과 상주 등에서도 산불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경북 곳곳에 건조 특보가 내려졌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그제(26일) 산불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위험이 큰 지역에 감시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다음달 부터는 산 근처에서의 불법 소각을 합동 점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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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창녕 야산서 불…건조한 날씨에 산불 잇따라
    • 입력 2023-02-28 06:23:12
    • 수정2023-02-28 09: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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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위기경보가 이틀 전 '주의' 단계로 격상된 상태입니다.

실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능선을 따라 불길이 이어집니다.

뿌연 연기도 계속해서 피어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상남도 창녕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헬기 10대와 인력 400여 명을 투입한 끝에 5시간 40분 만에 완전히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불로 70대 여성이 얼굴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산림 10만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약 한 시간 반쯤 이후에는 경북 안동에서도 산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산림 3천 제곱미터 가량이 탔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제 하루에만 경북 포항과 상주 등에서도 산불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경북 곳곳에 건조 특보가 내려졌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그제(26일) 산불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위험이 큰 지역에 감시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다음달 부터는 산 근처에서의 불법 소각을 합동 점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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