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누구나 무순위 청약

입력 2023.02.28 (06:43) 수정 2023.02.2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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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누구나 무순위 청약.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사실상 다 풀었습니다.

오늘부터 무순위 청약 조건도 사라집니다.

첫 수혜지는 이번에도 서울 둔촌 재건축 단지입니다.

지금까지는 해당 시·군에 거주하고 무주택자여야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젠 전국에서 집이 여러 채 있어도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선 미분양을 해소하는 데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서울 둔촌주공의 경우 미분양이 난 소형 평형 8백여 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풀릴 전망입니다.

무순위 청약 정보는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 'MRI 건보' 안 돼요.

정부가 MRI와 초음파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환자 본인 부담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있을 때 주로 받는 MRI 검사는 앞으론 신경학적 검사에서 이상이 있을 때만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MRI 촬영 횟수도 최대 3회에서 2회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불필요하게 여러 부위를 검사할 수 없도록 개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지난 정부 때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해 의료 남용이 생겼고 이로 인해 건보 재정이 악화됐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앞으로 개선안이 마련되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입니다.

다음 키워드, 세금·이자 냈더니 '빠듯'.

우리 국민들 빚은 얼마나 될까요?

가구당 8,650만 원입니다.

이것도 적지 않지만 1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겁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더 빠듯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당 빚이 줄어든 건 금리 상승으로 대출은 줄고 가구 수는 늘었기 때문인데요.

빚이 줄었어도 나가는 이자는 더 늘었습니다.

지난 한 해 가구당 지출을 보면 한 달 평균 359만 원 정도를 썼습니다.

그 중 95만 원은 '비소비지출'입니다.

전체 지출의 27%, 그러니까 4분의 1 이상은 세금과 이자 내는 데 썼다는 뜻입니다.

비중이 역대 최댑니다.

애써서 빚을 줄여도 오히려 빚이 늘어난 것만 같은 요즘입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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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2-28 06: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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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 누구나 무순위 청약.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사실상 다 풀었습니다.

오늘부터 무순위 청약 조건도 사라집니다.

첫 수혜지는 이번에도 서울 둔촌 재건축 단지입니다.

지금까지는 해당 시·군에 거주하고 무주택자여야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젠 전국에서 집이 여러 채 있어도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선 미분양을 해소하는 데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서울 둔촌주공의 경우 미분양이 난 소형 평형 8백여 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풀릴 전망입니다.

무순위 청약 정보는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 'MRI 건보' 안 돼요.

정부가 MRI와 초음파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환자 본인 부담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있을 때 주로 받는 MRI 검사는 앞으론 신경학적 검사에서 이상이 있을 때만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MRI 촬영 횟수도 최대 3회에서 2회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불필요하게 여러 부위를 검사할 수 없도록 개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지난 정부 때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해 의료 남용이 생겼고 이로 인해 건보 재정이 악화됐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앞으로 개선안이 마련되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입니다.

다음 키워드, 세금·이자 냈더니 '빠듯'.

우리 국민들 빚은 얼마나 될까요?

가구당 8,650만 원입니다.

이것도 적지 않지만 1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겁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더 빠듯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당 빚이 줄어든 건 금리 상승으로 대출은 줄고 가구 수는 늘었기 때문인데요.

빚이 줄었어도 나가는 이자는 더 늘었습니다.

지난 한 해 가구당 지출을 보면 한 달 평균 359만 원 정도를 썼습니다.

그 중 95만 원은 '비소비지출'입니다.

전체 지출의 27%, 그러니까 4분의 1 이상은 세금과 이자 내는 데 썼다는 뜻입니다.

비중이 역대 최댑니다.

애써서 빚을 줄여도 오히려 빚이 늘어난 것만 같은 요즘입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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