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로 바뀐 학교 마스크, 쓴다? 안쓴다?
입력 2023.03.01 (06:45)
수정 2023.03.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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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학교 개학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일선 학교에 교실 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는데요.
학생과 학부모 의견도, 학교별 지침도 다르다 보니 당분간 혼란이 이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에게 전달된 한 중학교의 가정통신문, 교실과 급식실에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학교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별도 고지가 없는 학교라면,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2년여 만에 찾아온 마스크 없는 학교 생활에 학생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정지원/초등학생 : "(그동안) 마스크 쓰느라 불편했는데 이제 마스크 벗어도 돼서 좋아요."]
마스크 효과를 실감했던 학부모들은 불안한 마음도 듭니다.
[김세희/초등학생 학부모 : "아무래도 코로나 기간이 좀 길었고 하니까 아이들끼리 거리 두기도 또 잘 유지가 될 수 있는지, (지켜질지) 지켜지지 않을지, 이런 게 제일 걱정이 되기는 하죠."]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지만, 교육부는 새 학기 교실 마스크 착용 지침을 학교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비말이 많이 생기는 음악이나 체육 수업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권고사항입니다.
구체적인 마스크 지침이 학교별로 다르다 보니 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임채은/초등학생 학부모 : "애들이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그래서 좀 벗기고 싶은데 주위에서 어떨지 몰라서 눈치 좀 봐야 하지 않을까... (지침이) 학교마다 다른 것 같아서 확실하게 나라에서 '벗겨도 된다'는 지침이 좀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해요."]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6주 연속 '낮음'을 유지했지만, 재감염 비율은 전주보다 증가한 26%였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고석훈
전국 학교 개학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일선 학교에 교실 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는데요.
학생과 학부모 의견도, 학교별 지침도 다르다 보니 당분간 혼란이 이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에게 전달된 한 중학교의 가정통신문, 교실과 급식실에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학교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별도 고지가 없는 학교라면,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2년여 만에 찾아온 마스크 없는 학교 생활에 학생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정지원/초등학생 : "(그동안) 마스크 쓰느라 불편했는데 이제 마스크 벗어도 돼서 좋아요."]
마스크 효과를 실감했던 학부모들은 불안한 마음도 듭니다.
[김세희/초등학생 학부모 : "아무래도 코로나 기간이 좀 길었고 하니까 아이들끼리 거리 두기도 또 잘 유지가 될 수 있는지, (지켜질지) 지켜지지 않을지, 이런 게 제일 걱정이 되기는 하죠."]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지만, 교육부는 새 학기 교실 마스크 착용 지침을 학교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비말이 많이 생기는 음악이나 체육 수업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권고사항입니다.
구체적인 마스크 지침이 학교별로 다르다 보니 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임채은/초등학생 학부모 : "애들이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그래서 좀 벗기고 싶은데 주위에서 어떨지 몰라서 눈치 좀 봐야 하지 않을까... (지침이) 학교마다 다른 것 같아서 확실하게 나라에서 '벗겨도 된다'는 지침이 좀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해요."]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6주 연속 '낮음'을 유지했지만, 재감염 비율은 전주보다 증가한 26%였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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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로 바뀐 학교 마스크, 쓴다? 안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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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01 06:45:09
- 수정2023-03-01 08:16:35
[앵커]
전국 학교 개학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일선 학교에 교실 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는데요.
학생과 학부모 의견도, 학교별 지침도 다르다 보니 당분간 혼란이 이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에게 전달된 한 중학교의 가정통신문, 교실과 급식실에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학교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별도 고지가 없는 학교라면,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2년여 만에 찾아온 마스크 없는 학교 생활에 학생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정지원/초등학생 : "(그동안) 마스크 쓰느라 불편했는데 이제 마스크 벗어도 돼서 좋아요."]
마스크 효과를 실감했던 학부모들은 불안한 마음도 듭니다.
[김세희/초등학생 학부모 : "아무래도 코로나 기간이 좀 길었고 하니까 아이들끼리 거리 두기도 또 잘 유지가 될 수 있는지, (지켜질지) 지켜지지 않을지, 이런 게 제일 걱정이 되기는 하죠."]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지만, 교육부는 새 학기 교실 마스크 착용 지침을 학교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비말이 많이 생기는 음악이나 체육 수업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권고사항입니다.
구체적인 마스크 지침이 학교별로 다르다 보니 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임채은/초등학생 학부모 : "애들이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그래서 좀 벗기고 싶은데 주위에서 어떨지 몰라서 눈치 좀 봐야 하지 않을까... (지침이) 학교마다 다른 것 같아서 확실하게 나라에서 '벗겨도 된다'는 지침이 좀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해요."]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6주 연속 '낮음'을 유지했지만, 재감염 비율은 전주보다 증가한 26%였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고석훈
전국 학교 개학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일선 학교에 교실 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는데요.
학생과 학부모 의견도, 학교별 지침도 다르다 보니 당분간 혼란이 이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에게 전달된 한 중학교의 가정통신문, 교실과 급식실에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학교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별도 고지가 없는 학교라면,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2년여 만에 찾아온 마스크 없는 학교 생활에 학생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정지원/초등학생 : "(그동안) 마스크 쓰느라 불편했는데 이제 마스크 벗어도 돼서 좋아요."]
마스크 효과를 실감했던 학부모들은 불안한 마음도 듭니다.
[김세희/초등학생 학부모 : "아무래도 코로나 기간이 좀 길었고 하니까 아이들끼리 거리 두기도 또 잘 유지가 될 수 있는지, (지켜질지) 지켜지지 않을지, 이런 게 제일 걱정이 되기는 하죠."]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지만, 교육부는 새 학기 교실 마스크 착용 지침을 학교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비말이 많이 생기는 음악이나 체육 수업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권고사항입니다.
구체적인 마스크 지침이 학교별로 다르다 보니 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임채은/초등학생 학부모 : "애들이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그래서 좀 벗기고 싶은데 주위에서 어떨지 몰라서 눈치 좀 봐야 하지 않을까... (지침이) 학교마다 다른 것 같아서 확실하게 나라에서 '벗겨도 된다'는 지침이 좀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해요."]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6주 연속 '낮음'을 유지했지만, 재감염 비율은 전주보다 증가한 2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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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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