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그리스 어촌마을 뒤덮은 200여 년 전통 밀가루 전쟁

입력 2023.03.01 (07:07) 수정 2023.03.0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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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한적하던 그리스 어촌마을 갈락시디가 북적이는 인파와 함께 색색의 밀가루 천국으로 깜짝 변신합니다.

이는 매년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일명 '밀가루 전쟁' 축제입니다.

과거 그리스가 오스만 제국에게 점령됐던 19세기부터 시작됐는데요.

당시 오스만 통치자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카니발 축제를 여는 것을 금지하자 이에 저항하는 의미로 얼굴에 재를 묻히고 거리에서 춤을 추던 전통이 이렇게 발전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갖가지 식용 색소를 섞은 밀가루를 서로에게 던지며 이 특별한 축제를 만끽하는데요.

이날 뿌리는 밀가루의 양만 최소 2천 킬로그램이 넘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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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지구촌] 그리스 어촌마을 뒤덮은 200여 년 전통 밀가루 전쟁
    • 입력 2023-03-01 07:07:24
    • 수정2023-03-01 0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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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한적하던 그리스 어촌마을 갈락시디가 북적이는 인파와 함께 색색의 밀가루 천국으로 깜짝 변신합니다.

이는 매년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일명 '밀가루 전쟁' 축제입니다.

과거 그리스가 오스만 제국에게 점령됐던 19세기부터 시작됐는데요.

당시 오스만 통치자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카니발 축제를 여는 것을 금지하자 이에 저항하는 의미로 얼굴에 재를 묻히고 거리에서 춤을 추던 전통이 이렇게 발전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갖가지 식용 색소를 섞은 밀가루를 서로에게 던지며 이 특별한 축제를 만끽하는데요.

이날 뿌리는 밀가루의 양만 최소 2천 킬로그램이 넘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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