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협력 강조’에…여 “국익 관점” 야 “3·1 정신 훼손”
입력 2023.03.01 (19:03)
수정 2023.03.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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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한 오늘(1일) 대통령 기념사에, 여야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국익 관점에서 미래지향적 방향을 제시했다고 긍정 평가한 반면, 야당들은 역사관이 의심스러운 역대 최악의 기념사, '3.1 정신 훼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로지 국익 관점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적 복합위기와 북한 핵 위협 대응을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세계 변화에 발맞춰 미래를 준비하는데 앞장서겠다고도 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갈등과 대립의 연속이 아닌 역사에서 교훈을 찾고 미래지향적인 우리의 방향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의 기념사만 보면 일제강점 상처가 깨끗이 아문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본과 협력은 진솔한 사과와 책임지는 자세가 전제돼야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시민단체가 마련한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방안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피해자를 보호해야 될 정부가 나서서 '돈 필요해? 얼마면 돼? 내가 대신 줄게' 이런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SNS 를 통해서는, 일제 강점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내인론'이 3.1절 기념사에 나온 거라고 지적하며, "선열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는 심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정의당도 과거 반성이 전혀 없는 일본에 협력만 강조하는 것은 '친일 굴종 외교'라며 역대 최악의 기념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 노경일
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한 오늘(1일) 대통령 기념사에, 여야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국익 관점에서 미래지향적 방향을 제시했다고 긍정 평가한 반면, 야당들은 역사관이 의심스러운 역대 최악의 기념사, '3.1 정신 훼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로지 국익 관점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적 복합위기와 북한 핵 위협 대응을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세계 변화에 발맞춰 미래를 준비하는데 앞장서겠다고도 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갈등과 대립의 연속이 아닌 역사에서 교훈을 찾고 미래지향적인 우리의 방향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의 기념사만 보면 일제강점 상처가 깨끗이 아문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본과 협력은 진솔한 사과와 책임지는 자세가 전제돼야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시민단체가 마련한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방안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피해자를 보호해야 될 정부가 나서서 '돈 필요해? 얼마면 돼? 내가 대신 줄게' 이런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SNS 를 통해서는, 일제 강점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내인론'이 3.1절 기념사에 나온 거라고 지적하며, "선열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는 심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정의당도 과거 반성이 전혀 없는 일본에 협력만 강조하는 것은 '친일 굴종 외교'라며 역대 최악의 기념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 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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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협력 강조’에…여 “국익 관점” 야 “3·1 정신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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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01 19:03:58
- 수정2023-03-01 19:22:10
![](/data/news/2023/03/01/20230301_j1Sscl.jpg)
[앵커]
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한 오늘(1일) 대통령 기념사에, 여야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국익 관점에서 미래지향적 방향을 제시했다고 긍정 평가한 반면, 야당들은 역사관이 의심스러운 역대 최악의 기념사, '3.1 정신 훼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로지 국익 관점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적 복합위기와 북한 핵 위협 대응을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세계 변화에 발맞춰 미래를 준비하는데 앞장서겠다고도 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갈등과 대립의 연속이 아닌 역사에서 교훈을 찾고 미래지향적인 우리의 방향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의 기념사만 보면 일제강점 상처가 깨끗이 아문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본과 협력은 진솔한 사과와 책임지는 자세가 전제돼야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시민단체가 마련한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방안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피해자를 보호해야 될 정부가 나서서 '돈 필요해? 얼마면 돼? 내가 대신 줄게' 이런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SNS 를 통해서는, 일제 강점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내인론'이 3.1절 기념사에 나온 거라고 지적하며, "선열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는 심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정의당도 과거 반성이 전혀 없는 일본에 협력만 강조하는 것은 '친일 굴종 외교'라며 역대 최악의 기념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 노경일
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한 오늘(1일) 대통령 기념사에, 여야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국익 관점에서 미래지향적 방향을 제시했다고 긍정 평가한 반면, 야당들은 역사관이 의심스러운 역대 최악의 기념사, '3.1 정신 훼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로지 국익 관점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적 복합위기와 북한 핵 위협 대응을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세계 변화에 발맞춰 미래를 준비하는데 앞장서겠다고도 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갈등과 대립의 연속이 아닌 역사에서 교훈을 찾고 미래지향적인 우리의 방향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의 기념사만 보면 일제강점 상처가 깨끗이 아문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본과 협력은 진솔한 사과와 책임지는 자세가 전제돼야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시민단체가 마련한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방안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피해자를 보호해야 될 정부가 나서서 '돈 필요해? 얼마면 돼? 내가 대신 줄게' 이런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SNS 를 통해서는, 일제 강점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내인론'이 3.1절 기념사에 나온 거라고 지적하며, "선열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는 심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정의당도 과거 반성이 전혀 없는 일본에 협력만 강조하는 것은 '친일 굴종 외교'라며 역대 최악의 기념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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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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