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디즈니, ‘흑인’ 인어공주 이어 팅커벨 화제

입력 2023.03.02 (06:47) 수정 2023.03.0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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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문화광장입니다.

애니메이션의 고전 '피터 팬'이 실사 영화로 제작됐습니다.

그런데 예고편이 나오자 주인공 피터 팬보다 요정 친구 '팅커벨'이 더 화젠데요.

첫 소식으로 만나보시죠.

미국 월트디즈니는 어제 새로운 실사영화 '피터 팬과 웬디'의 공식 예고편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지난 1953년 선보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영상 속엔 늙지 않는 소년 피터 팬과 신비의 섬 네버랜드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는데요.

특히 시선을 끄는 건 흑인 여배우 '야라 샤히디'가 연기한 팅커벨입니다.

전 세계가 기억해온 초록색 옷을 입은 금발의 백인 소녀 팅커벨이 70년 만에 인종만 흑인으로 바뀐 겁니다.

디즈니는 최근 또 다른 실사 영화 '인어공주'와 '백설공주' 주인공도 각각 흑인과 라틴계 여배우를 캐스팅한 상탠데요.

디즈니의 이 같은 행보가 백인 우월주의를 타파하려는 노력이란 해석이 많은 가운데 팬들의 반응은 이를 지지하는 쪽과 원작을 훼손해선 안 된다며 반대하는 쪽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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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디즈니, ‘흑인’ 인어공주 이어 팅커벨 화제
    • 입력 2023-03-02 06:47:23
    • 수정2023-03-02 06:57:29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문화광장입니다.

애니메이션의 고전 '피터 팬'이 실사 영화로 제작됐습니다.

그런데 예고편이 나오자 주인공 피터 팬보다 요정 친구 '팅커벨'이 더 화젠데요.

첫 소식으로 만나보시죠.

미국 월트디즈니는 어제 새로운 실사영화 '피터 팬과 웬디'의 공식 예고편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지난 1953년 선보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영상 속엔 늙지 않는 소년 피터 팬과 신비의 섬 네버랜드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는데요.

특히 시선을 끄는 건 흑인 여배우 '야라 샤히디'가 연기한 팅커벨입니다.

전 세계가 기억해온 초록색 옷을 입은 금발의 백인 소녀 팅커벨이 70년 만에 인종만 흑인으로 바뀐 겁니다.

디즈니는 최근 또 다른 실사 영화 '인어공주'와 '백설공주' 주인공도 각각 흑인과 라틴계 여배우를 캐스팅한 상탠데요.

디즈니의 이 같은 행보가 백인 우월주의를 타파하려는 노력이란 해석이 많은 가운데 팬들의 반응은 이를 지지하는 쪽과 원작을 훼손해선 안 된다며 반대하는 쪽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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