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 소생술부터 우리말 교육까지”…해외 봉사 속속 재개
입력 2023.03.02 (08:57)
수정 2023.03.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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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대학생들의 해외 봉사도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간호학과 학생들에 이어 최근에는 예비 교사들도 먼 타국에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람 얼굴과 가슴이 그려진 종이 위에서 한 학생이 두 손을 모아 꾹꾹 누릅니다.
또 다른 학생은 맞은 편에서 동작 횟수에 맞춰 숫자를 셉니다.
["하나, 둘, 셋, 넷…."]
한국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정전기' 원리를 알려주기 위해 학생들이 풍선을 머리 위에 붙였다 떼기를 반복합니다.
[황인준/충북대학교 물리학과 3학년 : "딱 한 번밖에 수업을 안 했는데도 내가 40분 잠깐 하고 간 게 정말 이 친구한테는 너무 크게 남고."]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학생 봉사단이 지난달 11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의 고등학교 두 곳을 찾았습니다.
한 달 동안 현지에 머물며 학생 1,100여 명에게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과학과 수학의 원리, 우리말을 가르쳤습니다.
틈이 날 때마다 응급 처치법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법도 알려줬습니다.
해외 봉사에 앞서 일주일 동안 마스크 2,500여 개도 기부 받아 현지 학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한재영/충북대학교 화학교육과 교수 : "이 대학생 봉사활동은 대학생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경험이고, 이후 교사가 됐을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간호사 지망생들에 이어 예비 교사들까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대학생들의 해외 봉사가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화면제공:충북대학교 사범대학·충북대학교 간호학과
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대학생들의 해외 봉사도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간호학과 학생들에 이어 최근에는 예비 교사들도 먼 타국에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람 얼굴과 가슴이 그려진 종이 위에서 한 학생이 두 손을 모아 꾹꾹 누릅니다.
또 다른 학생은 맞은 편에서 동작 횟수에 맞춰 숫자를 셉니다.
["하나, 둘, 셋, 넷…."]
한국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정전기' 원리를 알려주기 위해 학생들이 풍선을 머리 위에 붙였다 떼기를 반복합니다.
[황인준/충북대학교 물리학과 3학년 : "딱 한 번밖에 수업을 안 했는데도 내가 40분 잠깐 하고 간 게 정말 이 친구한테는 너무 크게 남고."]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학생 봉사단이 지난달 11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의 고등학교 두 곳을 찾았습니다.
한 달 동안 현지에 머물며 학생 1,100여 명에게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과학과 수학의 원리, 우리말을 가르쳤습니다.
틈이 날 때마다 응급 처치법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법도 알려줬습니다.
해외 봉사에 앞서 일주일 동안 마스크 2,500여 개도 기부 받아 현지 학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한재영/충북대학교 화학교육과 교수 : "이 대학생 봉사활동은 대학생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경험이고, 이후 교사가 됐을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간호사 지망생들에 이어 예비 교사들까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대학생들의 해외 봉사가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화면제공:충북대학교 사범대학·충북대학교 간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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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폐 소생술부터 우리말 교육까지”…해외 봉사 속속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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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02 08:57:46
- 수정2023-03-02 09:10:38
[앵커]
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대학생들의 해외 봉사도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간호학과 학생들에 이어 최근에는 예비 교사들도 먼 타국에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람 얼굴과 가슴이 그려진 종이 위에서 한 학생이 두 손을 모아 꾹꾹 누릅니다.
또 다른 학생은 맞은 편에서 동작 횟수에 맞춰 숫자를 셉니다.
["하나, 둘, 셋, 넷…."]
한국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정전기' 원리를 알려주기 위해 학생들이 풍선을 머리 위에 붙였다 떼기를 반복합니다.
[황인준/충북대학교 물리학과 3학년 : "딱 한 번밖에 수업을 안 했는데도 내가 40분 잠깐 하고 간 게 정말 이 친구한테는 너무 크게 남고."]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학생 봉사단이 지난달 11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의 고등학교 두 곳을 찾았습니다.
한 달 동안 현지에 머물며 학생 1,100여 명에게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과학과 수학의 원리, 우리말을 가르쳤습니다.
틈이 날 때마다 응급 처치법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법도 알려줬습니다.
해외 봉사에 앞서 일주일 동안 마스크 2,500여 개도 기부 받아 현지 학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한재영/충북대학교 화학교육과 교수 : "이 대학생 봉사활동은 대학생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경험이고, 이후 교사가 됐을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간호사 지망생들에 이어 예비 교사들까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대학생들의 해외 봉사가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화면제공:충북대학교 사범대학·충북대학교 간호학과
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대학생들의 해외 봉사도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간호학과 학생들에 이어 최근에는 예비 교사들도 먼 타국에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람 얼굴과 가슴이 그려진 종이 위에서 한 학생이 두 손을 모아 꾹꾹 누릅니다.
또 다른 학생은 맞은 편에서 동작 횟수에 맞춰 숫자를 셉니다.
["하나, 둘, 셋, 넷…."]
한국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정전기' 원리를 알려주기 위해 학생들이 풍선을 머리 위에 붙였다 떼기를 반복합니다.
[황인준/충북대학교 물리학과 3학년 : "딱 한 번밖에 수업을 안 했는데도 내가 40분 잠깐 하고 간 게 정말 이 친구한테는 너무 크게 남고."]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학생 봉사단이 지난달 11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의 고등학교 두 곳을 찾았습니다.
한 달 동안 현지에 머물며 학생 1,100여 명에게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과학과 수학의 원리, 우리말을 가르쳤습니다.
틈이 날 때마다 응급 처치법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법도 알려줬습니다.
해외 봉사에 앞서 일주일 동안 마스크 2,500여 개도 기부 받아 현지 학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한재영/충북대학교 화학교육과 교수 : "이 대학생 봉사활동은 대학생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경험이고, 이후 교사가 됐을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간호사 지망생들에 이어 예비 교사들까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대학생들의 해외 봉사가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화면제공:충북대학교 사범대학·충북대학교 간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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