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민주당 제주, 강경흠 도의원 징계 여부 내일 심사 외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강경흠 도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은 내일(3일) 징계 심사를 열고 강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가능한 징계는 당원 제명과 자격 정지 등 4가지입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일대에서 면허 취소 기준의 두 배를 웃도는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제주지역 미분양주택 1,780호…역대 최대치 경신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석 달 만에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 1월 주택 통계를 보면,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천780호로 전달보다 6%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690여 호로 한 달 새 5% 가까이 늘면서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대출금리 상승과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이 기간 주택 매매량은 4백여 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라도 길고양이 내일 반출…보호 대책도 마련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등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마라도 길고양이들이 내일(3일) 마라도 밖으로 반출됩니다.

제주도는 어제(1일)부터 이틀 동안 마라도 길고양이 35마리를 구조했다며, 내일(3일) 오전 바지선에 싣고 모슬포항에 도착한 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고양이는 제주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옮겨 치료하고, 나머지 고양이는 제주비건 등 동물보호단체 도움을 받아 보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