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방안은?
입력 2023.03.02 (21:47)
수정 2023.03.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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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로컬푸드 매장의 활성화 방안을 알아보는 KBS 충북 기획 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오늘은 충북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봤습니다.
보도에 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해산된 '충북 청주 로컬푸드 네트워크'에서 활동했던 김남운 씨.
지난 10년 동안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일해 왔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예산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지속적인 운영보다 개수 늘리기에만 급급했고, 결국, 일부 직매장은 고사 직전까지 내몰렸다고 말합니다.
[김남운/시민활동가 : "완전히 판을 새로 짜야 되는 단계에 와 있다. 현재는 농협(직매장) 외에는 거의 현상 유지도 힘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것보다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설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먼저, 로컬푸드 직매장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청주의 7개 직매장은 대부분 외곽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이나 버스편이 없는 곳도 있어 소비자가 이용하기 불편합니다.
또, 매장 대형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충북에 있는 37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비로 들어간 세금은 모두 47억 원입니다.
세금은 많이 들었지만 대부분 외곽 지역에 작은 규모로 매장이 마련되면서 방문객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운영주체도 문제입니다.
대부분 농협이나 농민단체로 매장 운영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합니다.
[신만수/로컬푸드 직매장 대표 : "저도 농사를 짓다 보니까 잘 모르니까. 전문가가 와서 마케팅 같은 것도 해주고 했으면 낫지 않을까."]
다른 지역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식품가공 공장과 온라인 쇼핑몰까지 통합 운영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
소비자와 생산자는 물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충북의 로컬푸드 활성화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김선영
충북의 로컬푸드 매장의 활성화 방안을 알아보는 KBS 충북 기획 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오늘은 충북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봤습니다.
보도에 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해산된 '충북 청주 로컬푸드 네트워크'에서 활동했던 김남운 씨.
지난 10년 동안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일해 왔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예산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지속적인 운영보다 개수 늘리기에만 급급했고, 결국, 일부 직매장은 고사 직전까지 내몰렸다고 말합니다.
[김남운/시민활동가 : "완전히 판을 새로 짜야 되는 단계에 와 있다. 현재는 농협(직매장) 외에는 거의 현상 유지도 힘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것보다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설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먼저, 로컬푸드 직매장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청주의 7개 직매장은 대부분 외곽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이나 버스편이 없는 곳도 있어 소비자가 이용하기 불편합니다.
또, 매장 대형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충북에 있는 37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비로 들어간 세금은 모두 47억 원입니다.
세금은 많이 들었지만 대부분 외곽 지역에 작은 규모로 매장이 마련되면서 방문객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운영주체도 문제입니다.
대부분 농협이나 농민단체로 매장 운영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합니다.
[신만수/로컬푸드 직매장 대표 : "저도 농사를 짓다 보니까 잘 모르니까. 전문가가 와서 마케팅 같은 것도 해주고 했으면 낫지 않을까."]
다른 지역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식품가공 공장과 온라인 쇼핑몰까지 통합 운영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
소비자와 생산자는 물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충북의 로컬푸드 활성화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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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02 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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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로컬푸드 매장의 활성화 방안을 알아보는 KBS 충북 기획 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오늘은 충북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봤습니다.
보도에 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해산된 '충북 청주 로컬푸드 네트워크'에서 활동했던 김남운 씨.
지난 10년 동안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일해 왔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예산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지속적인 운영보다 개수 늘리기에만 급급했고, 결국, 일부 직매장은 고사 직전까지 내몰렸다고 말합니다.
[김남운/시민활동가 : "완전히 판을 새로 짜야 되는 단계에 와 있다. 현재는 농협(직매장) 외에는 거의 현상 유지도 힘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것보다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설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먼저, 로컬푸드 직매장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청주의 7개 직매장은 대부분 외곽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이나 버스편이 없는 곳도 있어 소비자가 이용하기 불편합니다.
또, 매장 대형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충북에 있는 37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비로 들어간 세금은 모두 47억 원입니다.
세금은 많이 들었지만 대부분 외곽 지역에 작은 규모로 매장이 마련되면서 방문객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운영주체도 문제입니다.
대부분 농협이나 농민단체로 매장 운영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합니다.
[신만수/로컬푸드 직매장 대표 : "저도 농사를 짓다 보니까 잘 모르니까. 전문가가 와서 마케팅 같은 것도 해주고 했으면 낫지 않을까."]
다른 지역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식품가공 공장과 온라인 쇼핑몰까지 통합 운영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
소비자와 생산자는 물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충북의 로컬푸드 활성화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김선영
충북의 로컬푸드 매장의 활성화 방안을 알아보는 KBS 충북 기획 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오늘은 충북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봤습니다.
보도에 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해산된 '충북 청주 로컬푸드 네트워크'에서 활동했던 김남운 씨.
지난 10년 동안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일해 왔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예산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지속적인 운영보다 개수 늘리기에만 급급했고, 결국, 일부 직매장은 고사 직전까지 내몰렸다고 말합니다.
[김남운/시민활동가 : "완전히 판을 새로 짜야 되는 단계에 와 있다. 현재는 농협(직매장) 외에는 거의 현상 유지도 힘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것보다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설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먼저, 로컬푸드 직매장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청주의 7개 직매장은 대부분 외곽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이나 버스편이 없는 곳도 있어 소비자가 이용하기 불편합니다.
또, 매장 대형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충북에 있는 37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비로 들어간 세금은 모두 47억 원입니다.
세금은 많이 들었지만 대부분 외곽 지역에 작은 규모로 매장이 마련되면서 방문객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운영주체도 문제입니다.
대부분 농협이나 농민단체로 매장 운영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합니다.
[신만수/로컬푸드 직매장 대표 : "저도 농사를 짓다 보니까 잘 모르니까. 전문가가 와서 마케팅 같은 것도 해주고 했으면 낫지 않을까."]
다른 지역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식품가공 공장과 온라인 쇼핑몰까지 통합 운영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
소비자와 생산자는 물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충북의 로컬푸드 활성화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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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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