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김제시,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유치

입력 2023.03.03 (07:46) 수정 2023.03.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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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제시가 환경부의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무주군은 산림 가꾸기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섰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제시는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백2십여억 원을 들여 공공 하수처리장 안에 관련 시설을 갖출 계획입니다.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은 음식물과 가축 분뇨, 하수 폐기물 같은 유기성 폐자원 두 종류 이상을 함께 처리해 바이오 가스를 생산하는 시설물을 말합니다.

생산한 바이오 가스 중 일부는 하수처리장 탄화시설 대체 연료로 쓰고, 나머지는 연료전지 발전 시설에 공급하게 됩니다.

액화 이산화탄소는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기영/김제시 상하수도과장 : "이번 공모 선정으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해 나가고 깨끗한 김제시 조성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무주군이 저소득층과 청년 실업자들을 위해 올해 공공 산림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사업 추진에 앞서 산림 분야 '녹색 일자리' 발대식을 통해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경제난 극복 의지도 다졌습니다.

이 사업에는 바이오매스 수집단과 숲 생태 관리인, 가로수 관리단 등 9개 분야에 백여 명이 참여합니다.

[김승준/무주군 산림녹지과 산림조성팀장 : "녹색 일자리는 산림 규모가 전체 면적의 80퍼센트나 되는 우리 군에 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남원 금지면과 수지면 일대 시설 하우스에는 요즘 '봄의 전령'인 복숭아꽃이 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활짝 펴 풍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시설 복숭아는 노지 재배보다 40일가량 빠른 2월 하순에 꽃이 만개하며 5월 하순에 판매합니다.

햇볕 양이 풍부하고 땅이 비옥한 지리산과 섬진강 자락에서 3백여 농가가 키우는 남원 복숭아는 전국적으로도 뛰어난 품질을 자랑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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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의 창] 김제시,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유치
    • 입력 2023-03-03 07:46:51
    • 수정2023-03-03 09:29:13
    뉴스광장(전주)
[앵커]

김제시가 환경부의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무주군은 산림 가꾸기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섰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제시는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백2십여억 원을 들여 공공 하수처리장 안에 관련 시설을 갖출 계획입니다.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은 음식물과 가축 분뇨, 하수 폐기물 같은 유기성 폐자원 두 종류 이상을 함께 처리해 바이오 가스를 생산하는 시설물을 말합니다.

생산한 바이오 가스 중 일부는 하수처리장 탄화시설 대체 연료로 쓰고, 나머지는 연료전지 발전 시설에 공급하게 됩니다.

액화 이산화탄소는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기영/김제시 상하수도과장 : "이번 공모 선정으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해 나가고 깨끗한 김제시 조성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무주군이 저소득층과 청년 실업자들을 위해 올해 공공 산림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사업 추진에 앞서 산림 분야 '녹색 일자리' 발대식을 통해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경제난 극복 의지도 다졌습니다.

이 사업에는 바이오매스 수집단과 숲 생태 관리인, 가로수 관리단 등 9개 분야에 백여 명이 참여합니다.

[김승준/무주군 산림녹지과 산림조성팀장 : "녹색 일자리는 산림 규모가 전체 면적의 80퍼센트나 되는 우리 군에 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남원 금지면과 수지면 일대 시설 하우스에는 요즘 '봄의 전령'인 복숭아꽃이 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활짝 펴 풍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시설 복숭아는 노지 재배보다 40일가량 빠른 2월 하순에 꽃이 만개하며 5월 하순에 판매합니다.

햇볕 양이 풍부하고 땅이 비옥한 지리산과 섬진강 자락에서 3백여 농가가 키우는 남원 복숭아는 전국적으로도 뛰어난 품질을 자랑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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