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제선,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추진 합의

입력 2023.03.03 (17:18) 수정 2023.03.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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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노선 횟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됩니다.

이달 안에 매주 200회 이상 늘어나고, 국내 지방 공항과 중국 공항 간 국제선 운항도 차례로 재개됩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한중 노선 운항을 확대하기로 중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로 양국 항공사는 별도 제한 없이 보유하고 있던 운수권에 따라 각각 주 608회씩 운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까진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국제선 운항을 제한하면서 일주일에 62회까지만 운항할 수 있었습니다.

국토부는 우선 이달 중으로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인천-칭다오, 제주-상하이 등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주 200회 이상 증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베이징은 주당 2회가량 운항하고 있지만, 45회까지 증편할 수 있습니다.

다른 노선도 올해 10월까지 차례로 운항 횟수가 늘어납니다.

국내 지방 공항과 중국 간 국제선도 차례로 운항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운항을 중단했던 부산-옌지 노선은 지난 1일부터 운항을 시작했고, 제주-시안, 대구-옌지 노선은 오는 16일부터 다시 운항할 계획입니다.

[김남균/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 : "이번 한·중 간 증편방안 합의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누적된 양국 국민 간의 여객 수요와 기업 간 비즈니스 수요를 해소 할 수 있을 것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증편 일정은 각 항공사별 수요와 중국 현지 공항의 조업인력 등 준비 상황을 고려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각 항공사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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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국제선,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추진 합의
    • 입력 2023-03-03 17:18:25
    • 수정2023-03-03 17: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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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노선 횟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됩니다.

이달 안에 매주 200회 이상 늘어나고, 국내 지방 공항과 중국 공항 간 국제선 운항도 차례로 재개됩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한중 노선 운항을 확대하기로 중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로 양국 항공사는 별도 제한 없이 보유하고 있던 운수권에 따라 각각 주 608회씩 운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까진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국제선 운항을 제한하면서 일주일에 62회까지만 운항할 수 있었습니다.

국토부는 우선 이달 중으로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인천-칭다오, 제주-상하이 등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주 200회 이상 증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베이징은 주당 2회가량 운항하고 있지만, 45회까지 증편할 수 있습니다.

다른 노선도 올해 10월까지 차례로 운항 횟수가 늘어납니다.

국내 지방 공항과 중국 간 국제선도 차례로 운항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운항을 중단했던 부산-옌지 노선은 지난 1일부터 운항을 시작했고, 제주-시안, 대구-옌지 노선은 오는 16일부터 다시 운항할 계획입니다.

[김남균/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 : "이번 한·중 간 증편방안 합의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누적된 양국 국민 간의 여객 수요와 기업 간 비즈니스 수요를 해소 할 수 있을 것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증편 일정은 각 항공사별 수요와 중국 현지 공항의 조업인력 등 준비 상황을 고려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각 항공사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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