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울산 의원들의 ‘국회 발언량’은?

입력 2023.03.03 (23:14) 수정 2023.03.0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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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성과를 분석하는 기획 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빅데이터를 통해 본 국회의원들의 발언량을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의원이 더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했는지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과 상임위 법안 심사, 국정감사, 인사 청문회, 예산결산 심사까지 국회의원의 업무는 회의의 연속입니다.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국회에서 열린 모든 회의에서 21대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발언 횟수는 2,280번입니다.

울산의 국회의원들은 공식 회의석상에서 얼마나 많은 발언을 했는지 살펴봤더니, 서범수 의원의 발언량이 4,241번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박성민 의원, 이채익 의원, 이상헌, 권명호,김기현 의원 순입니다.

권명호, 김기현 두 의원을 제외한 4명의 발언량이 평균을 넘었습니다.

[서범수/국민의힘 국회의원 : "각종 현안이 있을 때마다 제가 솔직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여러 가지 제도 개선이라든지 대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발언 기회라든지 발언량이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상임위 출석률이 가장 낮은데 이어 회의 발언 건수도 가장 낮은 이유에 대해, 김기현 의원은 2021년 4월부터 1년간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당을 이끄느라 각종 회의에 집중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울산 국회의원들이 회의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핵심 주제어는 뭘까?

소속 상임위 별로 다 달랐습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인 김기현 의원은 '북한과 대한민국', 상임위원장을 두 차례 지내고 있는 이채익 의원은 울산과 여야, 국토위 소속인 박성민 의원은 울산과 LH, 산자위 소속인 권명호 의원은 중소기업, 문체위 소속인 이상헌 의원은 문체부, 경찰 출신으로 형사사법체계개혁특위 위원을 지낸 서범수 의원은 경찰과 수사를 가장 많이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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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국회 울산 의원들의 ‘국회 발언량’은?
    • 입력 2023-03-03 23:14:18
    • 수정2023-03-04 00:06:04
    뉴스9(울산)
[앵커]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성과를 분석하는 기획 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빅데이터를 통해 본 국회의원들의 발언량을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의원이 더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했는지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과 상임위 법안 심사, 국정감사, 인사 청문회, 예산결산 심사까지 국회의원의 업무는 회의의 연속입니다.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국회에서 열린 모든 회의에서 21대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발언 횟수는 2,280번입니다.

울산의 국회의원들은 공식 회의석상에서 얼마나 많은 발언을 했는지 살펴봤더니, 서범수 의원의 발언량이 4,241번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박성민 의원, 이채익 의원, 이상헌, 권명호,김기현 의원 순입니다.

권명호, 김기현 두 의원을 제외한 4명의 발언량이 평균을 넘었습니다.

[서범수/국민의힘 국회의원 : "각종 현안이 있을 때마다 제가 솔직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여러 가지 제도 개선이라든지 대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발언 기회라든지 발언량이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상임위 출석률이 가장 낮은데 이어 회의 발언 건수도 가장 낮은 이유에 대해, 김기현 의원은 2021년 4월부터 1년간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당을 이끄느라 각종 회의에 집중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울산 국회의원들이 회의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핵심 주제어는 뭘까?

소속 상임위 별로 다 달랐습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인 김기현 의원은 '북한과 대한민국', 상임위원장을 두 차례 지내고 있는 이채익 의원은 울산과 여야, 국토위 소속인 박성민 의원은 울산과 LH, 산자위 소속인 권명호 의원은 중소기업, 문체위 소속인 이상헌 의원은 문체부, 경찰 출신으로 형사사법체계개혁특위 위원을 지낸 서범수 의원은 경찰과 수사를 가장 많이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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