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에 ‘호우’까지…‘승격팀’ 대전 돌풍

입력 2023.03.04 (21:35) 수정 2023.03.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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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원에서는 8년 만에 승격한 대전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인천과 환상 골에 재치있는 세리머니를 주고 받는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전은 전반 7분 이창근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먼저 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티아고가 전반 19분 감각적인 마무리로 동점을 만든 뒤 배트맨 흉내와 흥겨운 세리머니까지 펼쳤습니다.

대전은 후반 21분 김인균의 왼발 슛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10분 뒤 인천 에르난데스에게 강력한 슛을 얻어맞고 힘찬 호우 세리머니까지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후반 35분엔 인천 음포쿠가 자신이 시도한 오버헤드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다시 밀어 넣었습니다.

다시 역전을 허용하고도 대전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후반 43분 김인균이 재치있게 골망을 흔들었고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습니다.

김인균이 두 골을 터트린 대전은 3대 3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김인균/대전 : "인천전이 원정으로 오면 힘든 경기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하나가 돼 값진 (승점) 1점을 딴 것 같습니다."]

포항은 이승우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한 수원FC를 2대 1로 잡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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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트맨’에 ‘호우’까지…‘승격팀’ 대전 돌풍
    • 입력 2023-03-04 21:35:04
    • 수정2023-03-06 08:28:23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K리그 원에서는 8년 만에 승격한 대전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인천과 환상 골에 재치있는 세리머니를 주고 받는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전은 전반 7분 이창근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먼저 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티아고가 전반 19분 감각적인 마무리로 동점을 만든 뒤 배트맨 흉내와 흥겨운 세리머니까지 펼쳤습니다.

대전은 후반 21분 김인균의 왼발 슛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10분 뒤 인천 에르난데스에게 강력한 슛을 얻어맞고 힘찬 호우 세리머니까지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후반 35분엔 인천 음포쿠가 자신이 시도한 오버헤드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다시 밀어 넣었습니다.

다시 역전을 허용하고도 대전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후반 43분 김인균이 재치있게 골망을 흔들었고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습니다.

김인균이 두 골을 터트린 대전은 3대 3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김인균/대전 : "인천전이 원정으로 오면 힘든 경기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하나가 돼 값진 (승점) 1점을 딴 것 같습니다."]

포항은 이승우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한 수원FC를 2대 1로 잡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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