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건조한 날씨 계속…내일 경칩, 일교차 커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동해안 지역엔 바람도 강해지겠는데요.

작은 불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들어오면서 오늘 서울은 15.4도까지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경칩 절기인 내일도 서울의 낮 기온 16도 대전 18도 대구는 20도까지 올라 포근하겠고 기온의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겠고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도 대기가 정체돼 있어 중부와 전북 등 서쪽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철원 영하 5도까지 내려가지만 낮엔 대부분 15도를 웃돌며 평년 기온보다 6~7도 가량 높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아침엔 광주 3도 안동 영하 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광주 19도 부산 17도까지 올라 고온 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1~2미터로 낮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져 환절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노은지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