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라인 건설에 위협받는 우간다 국립공원 야생동물

입력 2023.03.07 (09:47) 수정 2023.03.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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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에서 가장 큰 머치슨 폭포 국립공원에는 약 70여 종의 포유류와 45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국립 공원이 대규모 석유 프로젝트로 혼란에 빠졌습니다.

우간다 북서부에서 개발 중인 유전에서 탄자니아 항구를 잇는 약 1,443 킬로미터의 석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건데요,

경제적 혜택을 기대하는 지지자들에겐 환호를 받지만 환경론자들을 강력히 반대합니다.

[폴/NGO다양성 보존 활동가 : "먼지같은 문제도 동물들의 건강,호흡에 영향을 미치죠. 야생동물뿐 아니라 사람과 노동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환경론자들은 또 불도저 등 중장비의 강력한 소음이 야생 동물의 번식 패턴에 영향을 미치고, 건설된 도로는 로드킬의 온상이 될 것으로 우려합니다.

이에 대해 우간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 안전과 인권 기준을 준수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히고 있어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둘러싼 갈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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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7 09:47:41
    • 수정2023-03-07 09: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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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에서 가장 큰 머치슨 폭포 국립공원에는 약 70여 종의 포유류와 45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국립 공원이 대규모 석유 프로젝트로 혼란에 빠졌습니다.

우간다 북서부에서 개발 중인 유전에서 탄자니아 항구를 잇는 약 1,443 킬로미터의 석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건데요,

경제적 혜택을 기대하는 지지자들에겐 환호를 받지만 환경론자들을 강력히 반대합니다.

[폴/NGO다양성 보존 활동가 : "먼지같은 문제도 동물들의 건강,호흡에 영향을 미치죠. 야생동물뿐 아니라 사람과 노동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환경론자들은 또 불도저 등 중장비의 강력한 소음이 야생 동물의 번식 패턴에 영향을 미치고, 건설된 도로는 로드킬의 온상이 될 것으로 우려합니다.

이에 대해 우간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 안전과 인권 기준을 준수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히고 있어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둘러싼 갈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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