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박주영처럼…슈퍼골 제조기 강성진 스타 예감

입력 2023.03.07 (21:54) 수정 2023.03.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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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 공격수 강성진이 과거 이승우와 박주영을 떠올리게 하는 환상적인 골로 축구팬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는데요.

알고 보니 이 선수, 3년 전 고교 시절부터 유럽의 축구 전문매체가 인정한 천재 드리블러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성진의 요르단전 득점은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수비수를 앞에 두고 펼친 현란한 헛다리 드리블은 한국 축구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었습니다.

당장 연령별 대표팀 선배들의 전설적인 골들이 소환됐습니다.

2004년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박주영이 중국 수비수 4명을 잇달아 제치고 터트린 골과, 보다 최근에는 이승우가 16세 이하 대표팀에서 일본을 통쾌하게 무너뜨린 60m 드리블 골이 연상됩니다.

강성진은 소속팀 FC서울의 유스팀 시절부터 천재 드리블러로 입소문이 자자했습니다.

3년 전 유럽의 축구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가 고교 시절 강성진을 직접 인터뷰했는데, 우상인 네이마르처럼 한국에서 보기 드문, 전 세계 최고의 드리블러가 되겠다고 야무진 꿈을 밝혔습니다.

이미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의 눈도장까지 받아, 작년 동아시안컵에서 19살의 나이에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는 결정력도 보여줬습니다.

[강성진/U-20 축구 국가대표 : "A대표팀이란 무대에서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20세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한국 축구 최고의 테크니션을 꿈꾸는 강성진은 내일 밤 타지키스탄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8강 진출을 위한 골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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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우 박주영처럼…슈퍼골 제조기 강성진 스타 예감
    • 입력 2023-03-07 21:54:49
    • 수정2023-03-07 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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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 공격수 강성진이 과거 이승우와 박주영을 떠올리게 하는 환상적인 골로 축구팬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는데요.

알고 보니 이 선수, 3년 전 고교 시절부터 유럽의 축구 전문매체가 인정한 천재 드리블러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성진의 요르단전 득점은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수비수를 앞에 두고 펼친 현란한 헛다리 드리블은 한국 축구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었습니다.

당장 연령별 대표팀 선배들의 전설적인 골들이 소환됐습니다.

2004년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박주영이 중국 수비수 4명을 잇달아 제치고 터트린 골과, 보다 최근에는 이승우가 16세 이하 대표팀에서 일본을 통쾌하게 무너뜨린 60m 드리블 골이 연상됩니다.

강성진은 소속팀 FC서울의 유스팀 시절부터 천재 드리블러로 입소문이 자자했습니다.

3년 전 유럽의 축구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가 고교 시절 강성진을 직접 인터뷰했는데, 우상인 네이마르처럼 한국에서 보기 드문, 전 세계 최고의 드리블러가 되겠다고 야무진 꿈을 밝혔습니다.

이미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의 눈도장까지 받아, 작년 동아시안컵에서 19살의 나이에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는 결정력도 보여줬습니다.

[강성진/U-20 축구 국가대표 : "A대표팀이란 무대에서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20세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한국 축구 최고의 테크니션을 꿈꾸는 강성진은 내일 밤 타지키스탄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8강 진출을 위한 골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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