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기후 변화…지자체, 봄철 나무 심기

[앵커]

장수군 등 지방자치단체마다 봄철 나무 심기에 나섭니다.

순창군은 한 곳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조성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장은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수군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흡수 유지를 위해 봄철 나무 심기에 나섭니다.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회복하고 산주에게는 녹화의 중요성을 일깨울 방침입니다.

경제수와 특용 자원, 큰 나무 공익 조림, 산림 재해 예방 등 모두 2백 헥타르에 16억 원을 들여 이달 안에 사업을 끝낼 계획입니다.

[최석원/장수군 산림공원과 산림정책팀장 : "아름다운 국토 보존은 물론, 온실가스 흡수·저장과 토사 유출 방지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제공하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순창군은 한 곳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이른바 '워케이션' 거점 공간을 조성합니다.

관계 인구, 교류 인구를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라북도 지방소멸기금 12억 원과 군 기금 8억 원을 투입해 순창 인계면 '쉴랜드' 안에 방갈로와 공유 사무실 등을 지을 계획입니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주민 설명회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김인숙/순창군 건강장수과장 : "'워케이션'을 통해 순창에 체류하면서 지역의 소비로 이어져 관계인구, 교류인구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부안군이 추진하는 2백억 원 규모의 백산성지 조성과 세계시민 혁명의전당 건립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부안군은 이로써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에는 사업 용지 매입 등을 추진하고 내년에 기본과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2025년 착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은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