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교역 추가 설치…엑스코 통과는 불가’

입력 2023.03.09 (19:02) 수정 2023.03.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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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기본계획안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컸는데요,

대구시가 경북대에 역사 1곳을 추가하고 2개 역사는 위치를 조정하는 등의 수정안을 내놨습니다.

엑스코선 이름도 도시철도 4호선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시철도 4호선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한 엑스코선.

대구시가 발표한 수정안을 보면, 먼저 경북대의 도시철도 수요를 반영해 경북대 서문 인근에 경대교역을 추가로 설치합니다.

또 기존 경북대 북문역과 엑스코역의 위치를 각각 동쪽으로 조정합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4호선 역사는 모두 12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엑스코 동관과 서관을 통과하는 노선 변경안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사업비와 기술적인 측면, 시민 안정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된 4호선의 차량 형식은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한 철제차륜 AGT로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주민들의 반대가 큰 차량기지는 불로동 이외의 다른 대안을 적극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그동안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른 시일 안에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헌/대구시 정책총괄단장 : "차량기지 문제가 확정되면 저희가 시의회 의견 청취를 해서, 5월경쯤에 기본기획을 국토부에 승인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또 도시철도 5호선과 6호선도 다음 달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기존 노선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합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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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대교역 추가 설치…엑스코 통과는 불가’
    • 입력 2023-03-09 19:02:12
    • 수정2023-03-09 20:03:15
    뉴스7(대구)
[앵커]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기본계획안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컸는데요,

대구시가 경북대에 역사 1곳을 추가하고 2개 역사는 위치를 조정하는 등의 수정안을 내놨습니다.

엑스코선 이름도 도시철도 4호선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시철도 4호선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한 엑스코선.

대구시가 발표한 수정안을 보면, 먼저 경북대의 도시철도 수요를 반영해 경북대 서문 인근에 경대교역을 추가로 설치합니다.

또 기존 경북대 북문역과 엑스코역의 위치를 각각 동쪽으로 조정합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4호선 역사는 모두 12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엑스코 동관과 서관을 통과하는 노선 변경안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사업비와 기술적인 측면, 시민 안정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된 4호선의 차량 형식은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한 철제차륜 AGT로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주민들의 반대가 큰 차량기지는 불로동 이외의 다른 대안을 적극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그동안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른 시일 안에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헌/대구시 정책총괄단장 : "차량기지 문제가 확정되면 저희가 시의회 의견 청취를 해서, 5월경쯤에 기본기획을 국토부에 승인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또 도시철도 5호선과 6호선도 다음 달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기존 노선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합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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