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숙명의 ‘한일전’…일본 반드시 꺾어야 8강!

입력 2023.03.09 (21:37) 수정 2023.03.0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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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우리 대표팀은 내일(10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만납니다.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 받는 일본을 반드시 이겨야 8강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차전 한 경기 패배가 대표팀에 가져다준 충격은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호주에 진 대표팀은 내일 일본에도 진다면 8강 자력 진출은 사실상 무산됩니다.

B조 5개팀 가운데 2위까지 8강에 오르는데 체코, 중국은 상대적 약팀으로 결국, 우리와 일본, 호주의 싸움입니다.

우리가 우선 일본을 꺾은 다음 일본이 호주를 이긴다고 가정하면 세 팀이 맞물려 최소 실점인 두 팀이 8강에 올라갑니다.

일본전에서 승리와 함께 실점을 최소화 하는 것도 중요해졌습니다.

오타니와 다르빗슈 등 역대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일본은 버거운 상대임은 분명하지만, 우리는 물러설 곳은 없습니다.

선발 투수로 예고된 김광현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을 압도한 경험이 있고, 일본 주요 타자들도 좌완에 약한 좌타자들입니다.

일본 선발이 유력한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지만, 과거 WBC에서 우리가 1회부터 3점을 뽑아내며 공략해낸 적 있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다르빗슈 선수를 오랫동안 많이 봐왔지만 좋은 투수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던지고 어떻게 잡고 그런 것은 저희 선수들도 다 알고 머릿속에 있어서 저희도 지금 대비하고 있습니다."]

객관적 전력에선 항상 열세였지만 역대 한일전에서 나온 기적의 승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에서 나왔습니다.

탈락 위기에서 만나게 된 숙명의 라이벌 일본, 대표팀은 또 한 번 기적의 한일전을 펼쳐야 하는 운명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보도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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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숙명의 ‘한일전’…일본 반드시 꺾어야 8강!
    • 입력 2023-03-09 21:37:33
    • 수정2023-03-09 21: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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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우리 대표팀은 내일(10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만납니다.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 받는 일본을 반드시 이겨야 8강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차전 한 경기 패배가 대표팀에 가져다준 충격은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호주에 진 대표팀은 내일 일본에도 진다면 8강 자력 진출은 사실상 무산됩니다.

B조 5개팀 가운데 2위까지 8강에 오르는데 체코, 중국은 상대적 약팀으로 결국, 우리와 일본, 호주의 싸움입니다.

우리가 우선 일본을 꺾은 다음 일본이 호주를 이긴다고 가정하면 세 팀이 맞물려 최소 실점인 두 팀이 8강에 올라갑니다.

일본전에서 승리와 함께 실점을 최소화 하는 것도 중요해졌습니다.

오타니와 다르빗슈 등 역대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일본은 버거운 상대임은 분명하지만, 우리는 물러설 곳은 없습니다.

선발 투수로 예고된 김광현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을 압도한 경험이 있고, 일본 주요 타자들도 좌완에 약한 좌타자들입니다.

일본 선발이 유력한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지만, 과거 WBC에서 우리가 1회부터 3점을 뽑아내며 공략해낸 적 있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다르빗슈 선수를 오랫동안 많이 봐왔지만 좋은 투수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던지고 어떻게 잡고 그런 것은 저희 선수들도 다 알고 머릿속에 있어서 저희도 지금 대비하고 있습니다."]

객관적 전력에선 항상 열세였지만 역대 한일전에서 나온 기적의 승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에서 나왔습니다.

탈락 위기에서 만나게 된 숙명의 라이벌 일본, 대표팀은 또 한 번 기적의 한일전을 펼쳐야 하는 운명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보도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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