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해 대비해 맛있는 통조림 개발

입력 2023.03.10 (12:46) 수정 2023.03.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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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고치현에서는 인근 난카이 해구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비상식량으로 다양한 통조림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접시에 담긴 맛깔스러운 음식은 마늘 곁들인 다랑어 요리와 양념 장어 구입니다.

식당 주방에서 바로 나온 모습이지만 사실은 통조림 음식입니다.

고치현 공무원 도모나가 씨가 고안한 것인데 그는 12년 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비상식량으로 나눠주는 음식을 알레르기 때문에 못 먹던 이재민들을 보면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도모나가 기미오/구로시오초 통조림 제작소 이사 : "식사만 제공하면 먹는 문제는 해결됐다고 생각했어요. 인식이 안이했던 거죠."]

특히 고치현 인근 난카이 해구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도모나가 씨의 의견을 받아 고치현은 9년 전 민간 합동으로 통조림 제조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지금까지 22종류의 통조림을 개발했는데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이 되는 밀가루나 버터 등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도모나가 씨는 또 피난소에서도 달달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조림 디저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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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재해 대비해 맛있는 통조림 개발
    • 입력 2023-03-10 12:46:13
    • 수정2023-03-10 12:56:20
    뉴스 12
[앵커]

일본 고치현에서는 인근 난카이 해구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비상식량으로 다양한 통조림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접시에 담긴 맛깔스러운 음식은 마늘 곁들인 다랑어 요리와 양념 장어 구입니다.

식당 주방에서 바로 나온 모습이지만 사실은 통조림 음식입니다.

고치현 공무원 도모나가 씨가 고안한 것인데 그는 12년 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비상식량으로 나눠주는 음식을 알레르기 때문에 못 먹던 이재민들을 보면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도모나가 기미오/구로시오초 통조림 제작소 이사 : "식사만 제공하면 먹는 문제는 해결됐다고 생각했어요. 인식이 안이했던 거죠."]

특히 고치현 인근 난카이 해구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도모나가 씨의 의견을 받아 고치현은 9년 전 민간 합동으로 통조림 제조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지금까지 22종류의 통조림을 개발했는데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이 되는 밀가루나 버터 등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도모나가 씨는 또 피난소에서도 달달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조림 디저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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