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이례적 폭설 속의 생존자들!

입력 2023.03.13 (09:47) 수정 2023.03.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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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강타한 기습 폭설로 인명 피해가 컸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산악지대 마을에 사는 81세 할아버지가 자동차에 탄 채 눈더미에 갇혔습니다.

할아버지는 일주일 동안 자동차 안에서 빵과 사탕을 먹고 가벼운 이불과 타월 한 장으로 추위를 견뎠습니다.

구조팀은 헬기를 동원해 할아버지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무사히 구조된 것도 기뻤지만 헬기를 생전 처음 타봐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크리스티안 주렛/81세 할아버지 손자 : "할아버지는 헬기를 타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할아버지는 병원으로 가는 내내 웃고 있으셨다고 조종사들이 말해주었죠. "]

폭설로 고립된 또 다른 남성은 휴대전화 신호가 터지지 않자 드론을 활용했습니다.

친구에게 도와달라고 휴대전화에 메시지를 적고 드론에 휴대전화기를 묶어서 신호가 터지는 곳까지 수십 미터를 날려서 친구에게 메시지 보낸 덕분에 구조팀이 늦지 않게 도착한 것입니다.

이번 기습폭설로 캘리포니아는 주비상 사태를 선포했고 사망자가 12명이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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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캘리포니아주 이례적 폭설 속의 생존자들!
    • 입력 2023-03-13 09:47:36
    • 수정2023-03-13 09: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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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강타한 기습 폭설로 인명 피해가 컸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산악지대 마을에 사는 81세 할아버지가 자동차에 탄 채 눈더미에 갇혔습니다.

할아버지는 일주일 동안 자동차 안에서 빵과 사탕을 먹고 가벼운 이불과 타월 한 장으로 추위를 견뎠습니다.

구조팀은 헬기를 동원해 할아버지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무사히 구조된 것도 기뻤지만 헬기를 생전 처음 타봐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크리스티안 주렛/81세 할아버지 손자 : "할아버지는 헬기를 타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할아버지는 병원으로 가는 내내 웃고 있으셨다고 조종사들이 말해주었죠. "]

폭설로 고립된 또 다른 남성은 휴대전화 신호가 터지지 않자 드론을 활용했습니다.

친구에게 도와달라고 휴대전화에 메시지를 적고 드론에 휴대전화기를 묶어서 신호가 터지는 곳까지 수십 미터를 날려서 친구에게 메시지 보낸 덕분에 구조팀이 늦지 않게 도착한 것입니다.

이번 기습폭설로 캘리포니아는 주비상 사태를 선포했고 사망자가 12명이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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