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제동원 철회 결의안 무효”…野 “4대 요구 제시해야”
입력 2023.03.14 (19:09)
수정 2023.03.14 (20: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 공방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어제(13일) 단독 채택한 '강제동원 해법 철회 촉구 결의안'이 무효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얻어내야 할 이른바 '4대 요구'를 제시하며 윤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강제동원 해법 철회 촉구 결의안'이 어제 외통위에서 의결된데 대해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에 재를 뿌린 거리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외통위원장이 여야 합의를 촉구하며 집무실에 있었음에도 야당이 상임위를 불법 운영했다며 결의안 자체도 원천 무효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안은 한일 외교 정상화와 대법원 판결을 동시 충족할 유일한 방안이라며 국제 사회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미국이나 유럽연합(EU)조차도 윤석열 대통령의 이런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서 제대로 된 선택이고 나라를 위해서 미래로 나아가는 선택이란 점을…."]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일 무능 외교로 국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정부 안 철회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규제 해제 전 지소미아 정상화 유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 철회,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등 정상회담 '4대 요구안'도 제시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일본 정부는 35년 만에 자국 내 섬을 재집계했다며 독도를 포함해서 발표했습니다.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면 이제 독도까지 일본에 내어줄 작정입니까?"]
민주당은 내일(15일) 용산 대통령실 앞 규탄 회견을 시작으로 장외 공세 수위도 높여갈 계획입니다.
한편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강제동원 해법 국민 투표를 제안하면서 그럴 자신이 없다면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형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 공방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어제(13일) 단독 채택한 '강제동원 해법 철회 촉구 결의안'이 무효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얻어내야 할 이른바 '4대 요구'를 제시하며 윤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강제동원 해법 철회 촉구 결의안'이 어제 외통위에서 의결된데 대해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에 재를 뿌린 거리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외통위원장이 여야 합의를 촉구하며 집무실에 있었음에도 야당이 상임위를 불법 운영했다며 결의안 자체도 원천 무효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안은 한일 외교 정상화와 대법원 판결을 동시 충족할 유일한 방안이라며 국제 사회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미국이나 유럽연합(EU)조차도 윤석열 대통령의 이런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서 제대로 된 선택이고 나라를 위해서 미래로 나아가는 선택이란 점을…."]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일 무능 외교로 국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정부 안 철회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규제 해제 전 지소미아 정상화 유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 철회,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등 정상회담 '4대 요구안'도 제시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일본 정부는 35년 만에 자국 내 섬을 재집계했다며 독도를 포함해서 발표했습니다.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면 이제 독도까지 일본에 내어줄 작정입니까?"]
민주당은 내일(15일) 용산 대통령실 앞 규탄 회견을 시작으로 장외 공세 수위도 높여갈 계획입니다.
한편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강제동원 해법 국민 투표를 제안하면서 그럴 자신이 없다면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與 “강제동원 철회 결의안 무효”…野 “4대 요구 제시해야”
-
- 입력 2023-03-14 19:09:57
- 수정2023-03-14 20:05:28
[앵커]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 공방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어제(13일) 단독 채택한 '강제동원 해법 철회 촉구 결의안'이 무효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얻어내야 할 이른바 '4대 요구'를 제시하며 윤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강제동원 해법 철회 촉구 결의안'이 어제 외통위에서 의결된데 대해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에 재를 뿌린 거리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외통위원장이 여야 합의를 촉구하며 집무실에 있었음에도 야당이 상임위를 불법 운영했다며 결의안 자체도 원천 무효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안은 한일 외교 정상화와 대법원 판결을 동시 충족할 유일한 방안이라며 국제 사회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미국이나 유럽연합(EU)조차도 윤석열 대통령의 이런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서 제대로 된 선택이고 나라를 위해서 미래로 나아가는 선택이란 점을…."]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일 무능 외교로 국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정부 안 철회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규제 해제 전 지소미아 정상화 유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 철회,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등 정상회담 '4대 요구안'도 제시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일본 정부는 35년 만에 자국 내 섬을 재집계했다며 독도를 포함해서 발표했습니다.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면 이제 독도까지 일본에 내어줄 작정입니까?"]
민주당은 내일(15일) 용산 대통령실 앞 규탄 회견을 시작으로 장외 공세 수위도 높여갈 계획입니다.
한편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강제동원 해법 국민 투표를 제안하면서 그럴 자신이 없다면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형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 공방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어제(13일) 단독 채택한 '강제동원 해법 철회 촉구 결의안'이 무효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얻어내야 할 이른바 '4대 요구'를 제시하며 윤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강제동원 해법 철회 촉구 결의안'이 어제 외통위에서 의결된데 대해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에 재를 뿌린 거리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외통위원장이 여야 합의를 촉구하며 집무실에 있었음에도 야당이 상임위를 불법 운영했다며 결의안 자체도 원천 무효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안은 한일 외교 정상화와 대법원 판결을 동시 충족할 유일한 방안이라며 국제 사회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미국이나 유럽연합(EU)조차도 윤석열 대통령의 이런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서 제대로 된 선택이고 나라를 위해서 미래로 나아가는 선택이란 점을…."]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일 무능 외교로 국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정부 안 철회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규제 해제 전 지소미아 정상화 유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 철회,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등 정상회담 '4대 요구안'도 제시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일본 정부는 35년 만에 자국 내 섬을 재집계했다며 독도를 포함해서 발표했습니다.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면 이제 독도까지 일본에 내어줄 작정입니까?"]
민주당은 내일(15일) 용산 대통령실 앞 규탄 회견을 시작으로 장외 공세 수위도 높여갈 계획입니다.
한편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강제동원 해법 국민 투표를 제안하면서 그럴 자신이 없다면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형주
-
-
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이슬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