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거창·산청·함양사건 국가배상’ 대정부 건의 외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거창·산청·함양사건 희생자에 대한 국가배상'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건의안은 6·25전쟁 당시 국군의 공비 토벌 과정에서 거창·산청·함양군에서 희생된 민간인 934명과 유족에 대한 국가의 배상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004년 거창·산청·함양사건 관련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통과됐지만, 보상은 시행되지 못하고 현재 위령사업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청·거제 산불 잇따라…큰불 잡혀

산청과 거제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쯤 산청읍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헬기 2대와 진화대원 80여 명을 동원해 17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또, 오후 2시 50분쯤 거제시 둔덕면 야산에서도 불이 나 헬기 4대와 진화대원 80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큰불을 잡았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 8년째 미착공…“내년 7월 착공”

경상남도의회 예상원 의원은 어제(13일) 도정 질문에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진주시 안에서 옮기는데도 2015년 추진한 뒤 아직도 미착공 상태로 남아 사업비가 2,560억 원으로, 940억 원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보상비와 원자잿값 상승이 원인이라며 토지 소유권 이전을 거쳐 내년 7월 착공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주시, 길고양이 3천 마리 중성화 사업

진주시가 개체 수 증가로 발생하는 소음 등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포획한 길고양이에 대해 10개 지정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한 뒤 제자리로 돌려 보내는 것으로, 진주시는 올해 약 3천 마리의 중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