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일 중독’ 한국인, kwarosa”…외신도 주목한 ‘주 69시간제’

변화무쌍한 소셜미디어 세상에선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세계 각국의 매체들이 잇따라 주목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주 69시간제'입니다.

14일 호주 ABC 방송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려는 '주 최대 69시간제'를 소개하며 과로사를 우리말 발음 그대로 적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어 한국인은 1년에 평균 1,915시간을 일해 OECD 평균인 1,716시간을 크게 넘는다고 밝히며 과로사는 이런 근로 문화 때문에 심부전이나 뇌졸중 등으로 돌연사하는 것을 일컫는 단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세계 다른 국가들이 주 4일 근무를 논의하는 가운데, 한국은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보도했고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미 '일 중독'으로 잘 알려진 한국에서 주 69시간제는 야당과 근로자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다른 건 OECD 기준을 따르려고 하면서 왜 이건 안 따라 하나요?"

"외국에서 주 4일제를 해야 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우리나라를 들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