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네덜란드 미술계 뒤흔든 ‘AI 귀걸이 소녀’ 논란

입력 2023.03.15 (06:54) 수정 2023.03.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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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과학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 AI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이 인공지능 때문에 네덜란드 미술계가 발칵 뒤집혔다는 소식입니다.

전구처럼 빛나는 귀걸이를 달고 고개를 틀어 왼쪽 어깨 너머를 응시하는 여성!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걸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연상시키는 그림이죠?

그런데 최근 네덜란드에선 이 그림을 두고 거센 논란이 일었다고 합니다.

지난달 네덜란드 헤이그의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원작을 다른 미술관에 대여하는 동안, 이를 대체할 모작을 공모했는데요.

이후 3천여 점의 공모작 중 다섯 작품은 미술관에 전시됐는데, 그중 한 점이 실제로는 사람이 그린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 AI와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완성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겁니다.

이를 두고 현지 미술계와 누리꾼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한데요.

"인공지능이 예술가의 도구로 진화하는 창조의 과정이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반면 "예술가들에 대한 모욕이다” "그저 다른 작가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 등의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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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네덜란드 미술계 뒤흔든 ‘AI 귀걸이 소녀’ 논란
    • 입력 2023-03-15 06:54:52
    • 수정2023-03-15 0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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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과학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 AI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이 인공지능 때문에 네덜란드 미술계가 발칵 뒤집혔다는 소식입니다.

전구처럼 빛나는 귀걸이를 달고 고개를 틀어 왼쪽 어깨 너머를 응시하는 여성!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걸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연상시키는 그림이죠?

그런데 최근 네덜란드에선 이 그림을 두고 거센 논란이 일었다고 합니다.

지난달 네덜란드 헤이그의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원작을 다른 미술관에 대여하는 동안, 이를 대체할 모작을 공모했는데요.

이후 3천여 점의 공모작 중 다섯 작품은 미술관에 전시됐는데, 그중 한 점이 실제로는 사람이 그린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 AI와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완성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겁니다.

이를 두고 현지 미술계와 누리꾼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한데요.

"인공지능이 예술가의 도구로 진화하는 창조의 과정이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반면 "예술가들에 대한 모욕이다” "그저 다른 작가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 등의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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