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계단 오르기 대회 도전한 63살 남성

입력 2023.03.16 (12:54) 수정 2023.03.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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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일본 철도 교토역빌딩 완공 기념으로 대 계단 오르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벌써 26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인 63살의 시부카와 씨.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덤블링은 물론 2미터 40센티미터나 되는 뜀틀을 가볍게 뛰어넘습니다.

시부카와 씨는 45살부터 계단 오르기 대회에 출전해 직전 대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4번을 우승했습니다.

[시부카와 미사오/63살 : "나이를 먹을수록 반대로 가슴이 더 두근거려요. 60 넘은 사람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이 대회를 위해 근처 공원에서 일주일에 2, 3번, 하루 2천 계단씩을 올랐고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골인 지점에서의 터치 훈련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대회 당일.

260명 출전해서 경기가 진행되는데 시부카와 씨 표정이 썩 좋지 않습니다.

훈련 중 허리를 다쳤기 때문입니다.

경기 결과 아쉽게 6위를 차지했습니다.

시부카와 씨는 내년 대회를 착실히 준비해 반드시 5번째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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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계단 오르기 대회 도전한 63살 남성
    • 입력 2023-03-16 12:54:25
    • 수정2023-03-16 13:00:03
    뉴스 12
지난 1998년 일본 철도 교토역빌딩 완공 기념으로 대 계단 오르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벌써 26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인 63살의 시부카와 씨.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덤블링은 물론 2미터 40센티미터나 되는 뜀틀을 가볍게 뛰어넘습니다.

시부카와 씨는 45살부터 계단 오르기 대회에 출전해 직전 대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4번을 우승했습니다.

[시부카와 미사오/63살 : "나이를 먹을수록 반대로 가슴이 더 두근거려요. 60 넘은 사람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이 대회를 위해 근처 공원에서 일주일에 2, 3번, 하루 2천 계단씩을 올랐고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골인 지점에서의 터치 훈련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대회 당일.

260명 출전해서 경기가 진행되는데 시부카와 씨 표정이 썩 좋지 않습니다.

훈련 중 허리를 다쳤기 때문입니다.

경기 결과 아쉽게 6위를 차지했습니다.

시부카와 씨는 내년 대회를 착실히 준비해 반드시 5번째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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