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튜버 출신 참의원 제명…이유는?

입력 2023.03.17 (12:42) 수정 2023.03.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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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해외에 체류하며 한 번도 국회에 출석하지 않은 한 의원이 제명됐습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일본 참의원 본 회의에서 유튜버 출신 가시 의원의 제명 처분에 대한 찬반 표결이 실시됐습니다.

투표자 236명 가운데 찬성 235표, 반대 1표로 압도적으로 가결됐습니다.

[오쓰지/참의원 의장 : "징벌을 선고합니다. 가시 의원을 제명합니다."]

국회의원 제명은 72년 만이며 현행 헌법하에서는 3명째입니다.

그가 제명된 이유는 지난해 7월 첫 당선 이래 해외에 머물면서 한 번도 국회에 등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비 등 총 2천13만 엔을 수령했습니다.

참의원은 제명에 앞서 지난달 가시 의원에게 국회 회의장에 나와 사과하라는 징계를 내렸지만 이 또한 거부했습니다.

[가시/참의원 의원 : "지금 돌아가는 것은 시기 상조라고 판단했습니다. 제 동료 90%가 귀국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가시 전 의원은 유튜버로 활동하며 연예인의 사생활 등을 폭로한 것과 관련해 당사자들로부터 고소된 상황이라 귀국할 경우 자신이 체포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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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유튜버 출신 참의원 제명…이유는?
    • 입력 2023-03-17 12:42:33
    • 수정2023-03-17 12:49:46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는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해외에 체류하며 한 번도 국회에 출석하지 않은 한 의원이 제명됐습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일본 참의원 본 회의에서 유튜버 출신 가시 의원의 제명 처분에 대한 찬반 표결이 실시됐습니다.

투표자 236명 가운데 찬성 235표, 반대 1표로 압도적으로 가결됐습니다.

[오쓰지/참의원 의장 : "징벌을 선고합니다. 가시 의원을 제명합니다."]

국회의원 제명은 72년 만이며 현행 헌법하에서는 3명째입니다.

그가 제명된 이유는 지난해 7월 첫 당선 이래 해외에 머물면서 한 번도 국회에 등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비 등 총 2천13만 엔을 수령했습니다.

참의원은 제명에 앞서 지난달 가시 의원에게 국회 회의장에 나와 사과하라는 징계를 내렸지만 이 또한 거부했습니다.

[가시/참의원 의원 : "지금 돌아가는 것은 시기 상조라고 판단했습니다. 제 동료 90%가 귀국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가시 전 의원은 유튜버로 활동하며 연예인의 사생활 등을 폭로한 것과 관련해 당사자들로부터 고소된 상황이라 귀국할 경우 자신이 체포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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