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슈카시상’ 주인공이 정해졌다?!

입력 2023.03.17 (21:52) 수정 2023.03.17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어마어마한 골이 나와 전 세계적으로 화제입니다.

스포르팅의 곤살베스가 쏘아올린 42m 장거리 슛인데 푸슈카시상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스포르팅이 1대 0으로 뒤진 후반 17분, 곤살베스가 센터서클을 벗어나자마자 슈팅을 쏘아 올립니다.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40여 m를 날아가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갑니다.

골키퍼가 전진한 틈을 놓치지 않고 때린 재치있는 슈팅, 상대인 아스널 팬조차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영국의 BT 스포츠가 올해 푸슈카시상 주인공이 이미 정해졌다고 전할 정도로 전 세계 축구계가 들썩였습니다.

곤살베스의 동점골 덕분에 이뤄진 연장전부터는 아단 골키퍼가 선방쇼로 활약을 이어받았습니다.

아단은 승부차기 키커 마르티넬리의 슈팅 방향을 완벽히 읽어냈습니다.

차마 승부차기를 지켜보지 못했던 스포르팅의 아모림 감독이 고개를 든 순간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이 무너지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후벵 아모림/스포르팅 감독 : "우리는 멋진 하루를 보낼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습니다."]

2002한일월드컵도 뛰었던 43살 호아킨의 슈팅이 골대를 맞히며 맨유 데 헤아 골키퍼의 가슴을 철렁이게 합니다.

맨유는 래시퍼드의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베티스를 따돌리고 8강에 올라 잉글랜드의 유일한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푸슈카시상’ 주인공이 정해졌다?!
    • 입력 2023-03-17 21:52:01
    • 수정2023-03-17 21:57:12
    뉴스 9
[앵커]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어마어마한 골이 나와 전 세계적으로 화제입니다.

스포르팅의 곤살베스가 쏘아올린 42m 장거리 슛인데 푸슈카시상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스포르팅이 1대 0으로 뒤진 후반 17분, 곤살베스가 센터서클을 벗어나자마자 슈팅을 쏘아 올립니다.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40여 m를 날아가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갑니다.

골키퍼가 전진한 틈을 놓치지 않고 때린 재치있는 슈팅, 상대인 아스널 팬조차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영국의 BT 스포츠가 올해 푸슈카시상 주인공이 이미 정해졌다고 전할 정도로 전 세계 축구계가 들썩였습니다.

곤살베스의 동점골 덕분에 이뤄진 연장전부터는 아단 골키퍼가 선방쇼로 활약을 이어받았습니다.

아단은 승부차기 키커 마르티넬리의 슈팅 방향을 완벽히 읽어냈습니다.

차마 승부차기를 지켜보지 못했던 스포르팅의 아모림 감독이 고개를 든 순간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이 무너지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후벵 아모림/스포르팅 감독 : "우리는 멋진 하루를 보낼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습니다."]

2002한일월드컵도 뛰었던 43살 호아킨의 슈팅이 골대를 맞히며 맨유 데 헤아 골키퍼의 가슴을 철렁이게 합니다.

맨유는 래시퍼드의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베티스를 따돌리고 8강에 올라 잉글랜드의 유일한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